클레임이 늘었다. 이렇게 나이를 먹으면서 꼬장꼬장해지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아보자면 남에게는 관대했지만 스스로에게는 엄격했던 때에도, 남에게도 엄격해지고 난 뒤에도 변함없이 속은 내내 꼬장꼬장 했다. 그게 본성인걸 어쩌나. 흥. 친구의 계정을 접속할 일이 있어 접속을 하는데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ftp가 접속이 안된다. 몇일 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문의글을 넣었다. -- 1)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접속이 안되는데 다른 사람의 집에서 다른 사람은 접속이 된다고 한다. 2)A와 B와 C와 D를 해보았다. 3)타사도 ftp 프로그램은 접속이 안되서 제공 웹ftp로 접속하니 접속이 되더라 4)해결못해주겠으면 혹시 웹ftp라도 잇니? // 그리고 답변이 왔다. -- 나는 접속 잘된다. A와 B를 해보렴..
열심히 쉬고, 일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7월 말까지. 일은 많이 없다. 게다가 모두가 칼퇴하는 분위기에 나 혼자 여자라 주섬 주섬 짐을 챙기고 있으면 6시 5분에 나 혼자 남아있는 때가 종종 있다. 조, 좋은 현상이긴 하다만. 그런데 다른 일이 많다. 1학기 개강에 맞춰 새롭게 공부를 시작했다. 한 과목에 한주 1-2시간, 여섯 과목이라 퇴근 하고 하루에 한 과목씩 꼬박꼬박 강의를 들어야 주말에 하루는 쉴 수 있다. 하루의 온전한 휴일도 자격증 공부 시작하면 끝이지만, 이제 겨우 1-2주차인데 피곤하다. 오랜만에 공부하는 것이 힘든건지, 쉴 시간을 쪼개 집중하는게 힘든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 갈 길이 멀다. - 에피소드 하나. 상담 심리학 개요를 듣다가 상담자의 자질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내담..
별 것도 안하는 데 시간이 빨리 지난다. 일주일에 두어번은 밖에 나가 누군갈 만나고, 집에 있자면 늦으막하니 일어나 창문을 죄다 열고 청소를 싹 하고는 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거나 만화책을 본다. 매우 좋지만, 이제 슬슬 마음이 불안해져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 일을 안하는게 종종 죄를 짓는 기분이 들때가 있다. 그래도 예전보다 유유자적하게 지내는 요령은 터득한 것 같지만. 에이 몰라, 조금만 더 유유자적. 색연필을 오랜만에 쥐니 괜히 신나서 혼자 흥얼거리며 색칠을 한참 했다. 좀 큰 그림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막상 또 시작하려는데 엄두가 안난다. 뭐든 시작이 어렵지 뭐. 그런 의미에서 오늘 쯤 시작해보자- 하고 혼자 다짐. 올해의 시작과 함께 하려고 했던 것들이 몇개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잠깐 쉬는 중. 그냥 백수다. 언제나 그렇듯 다음 프로젝트가 확정이 안나서 미래의 보장없이 지내지만 선릉 프로젝트 끝내고 하루도 못쉬고 이어 일했으니 이번엔 좀 쉬자며 하릴없이 지낸다. 덕분에 평일 쉬는 지인들이나 간간히 만났고, 동생 방 알아본다고 발품도 팔고, 손도 까닥 안하고 지내려고 했지만 해도 티 안나는 옷장 정리와 주방 정리 등등으로 하루나 이틀을 보냈다. 그래도 2-3일은 손도 까딱안하고 쉬었다.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했을텐데 발전했구나. 만날 사람은 몇 있는데 먼저 연락을 잘 안하는 건 마음이 떠나거나 소홀해져서가 아니라 그냥 성격이 그런 쪽으로 충실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니 서운해 하지 않으면 좋겠다. 그냥 모두모두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그럼 너도 나도 행복(...) 네, 나가겠습니다. 겨..
특별한 일 없이, 잔잔하게 날들이 지나간다. 지나간 11월엔 추위도 있었고, 야근도 있었고, 기다리던 준일씨라던가 동률 아저씨, 지은이 새 앨범도 나왔고, 울랄라가 슈스케 1위도 했으며, 도전자는 모르겠고 선희누님과 윤상 아저씨 보는 재미로 위탄도 아주 간간히 보고 있었다. 코린베일리래랑 킹오브컨비니언스로 몇 일을 보낸적이 있었고, 몇일은 넬로 보내기도 했다. 카운트다운콘을 노리다가 욕심 접고 내년 BML을 대비하기로 했고, 뱀검에 텐은 심지어 본방사수까지 하고 있는데다(맙소사) 신퀴는 시즌3이 확정이라 풍악을 울렸고, 본즈랑 크리미널 마인드는 시즌 1을 다시 끝냈다. 색연필 시험은 필기를 순식간에 풀어버리고 멍하니 앉아있다 제일 먼저 나왔고, 이어진 실기시험에는 그림의 질을 포기하면 스피드를 높일 수 ..
1. 색연필 디자인화 강사 자격증을 준비중이라서 지난 주말부터 내내 일하거나 색칠하거나 먹거나 자는 것으로 채운 생활을 하고 있다. 애초에 9월에 아예 일을 쉬고 포폴 작업을 하려고 했던건데, 8월에는 선릉, 9월부터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종로에서 하루도 안 쉬고 일을 하자니 빽빽하지 않아도 일은 일이라 색칠 할 시간이 마땅치 않다. 한달 동안 그려야 할 그림이 13장 + 몇장 더. 아이고 많다. 2. 덕분에 아홉시에서 열시 사이부터는 색칠을 하던지 멍하게 있던지 자리에 앉아 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지 정신을 차려보면 한시가 넘어버린다. 하루에 여섯시간이 기초 수면 시간인데 그게 충족이 안되니 오늘은 오랜만에 빨간포션을 사먹었다. 빨간포션은 비타민씨와 타우린이 들어있다는 (500ml 박카스를 마시..
일본에 다녀온 눈꽃씨가 내민 초록 땡땡이 종이 가방엔 차덕 송쏠랭이 좋아할 것들이 그득 차 있었다. 신난다 춤이라도 추려고 했지만 동네 카페의 특성상 눈꽃씨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위해 얌전히 감탄했다. 비록 카페앤의 유자에이드는 실패였지만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이 둥실둥실. 결코 선물을 받아서 그렇게 즐거웠던것은 아니었다. 정말이야. 제일 맛있다던 이름도 긴 녀석은 집에 얌전히 모셔두고 (안 상하는 맛있는건 제일 나중에 먹는게 진리) 루피시아 머스캣을 들고 출근을 했다. 홀짝홀짝 냉침해서 마시고 있자니 좋고 좋고 좋구나. 아 ... 어째서 루피시아 매장은 한국에서 철수한건가요. 일본 여행은 료칸말고는 관심도 없으면서, 도심에서나 들를 수 있는 루피시아 때문에 일본 여행을 가야하나 생각하고 있다. 사..
새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통신 쪽 회사다보니 보안이 너무 철저해서 하루종일 랜선을 끼웠다 뺐다 쌩쇼를 했다. 그 와중에 '디자인 하시려면 컴퓨터 좋아야 하지 않아요' 소리나 듣고 앉아있고. 니들이 돈을 많이 주면 컴퓨터를 좋은 걸 살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랜선이 맞지 않는 라우터를 가지고 있는 건 내 잘못이 아닌데 왜 나한테 그래. 빈정상했지만 저녁의 고기로 극복. 나의 극복된 마음과는 별개로 출근해도 인터넷은 여전히 안되서 폰으로 테더링을 시도, 조금 느린거 빼곤 완벽하다. 심지어는 보안도 안 걸려서 아무데나 들어갈 수 있다. (이 건물은 보안이 '차단'의 개념이 아니라 '허가'의 개념인것 같다. 이미지 구매 사이트도 접속이 안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 후) 이래서 스마트폰의 통화와 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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