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HYANG

나름의 주문 제작. 덕분에 핑크핑크한 토끼가 나왔다.

선물로 보낸 메리미 두 세트. 결혼을 앞 둔 두 커플에게 한 세트씩 보냈다. 별건 아니지만 항상 작고 소소하게, 귀엽고 유쾌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

바지는 벗을 수 있어요. 피카파우는 바지를 벗기고 입히는 맛이 참 좋다. 꼬리랑 부리가 큼직한 오리 너구리.

짜투리 실들도 쓰느라 알록달록해진 드래곤. 게다가 얼굴도 삐뚤게 달려서 옆으로 보기엔 괜찮은데 정면에서 보면 영 삐딱하다. 그래도 손으로 만드는거라 그런가 삐뚤고 색이 달라서 더 귀여운건 내 느낌일까.

요건 수업시간에 배운건 아니고 쌤이 새로 내신 책 보고 만든 것. 이것저것 많이 배우기도 했고 입덧도 시작돼서 수업은 마무리 지었다. 쌤이 커리큘럼을 늘려주시고 시간이 된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 또 수업을 들으러 가게 되지 않을까. 손가락 한마디씩 두개만한 작고 귀여운 브로치들.

바다오리, Puffin이라더라. 모자를 씌우도 나니 모자가 없으면 너무 허전한 느낌. 볼록한 볼빨강도 비죽한 눈꼬리도, 알록달록한 부리도 곱구나.

정작 집에서는 일회용 수세미를 쓰면서 귀여우니 일단 많이 만든다. 아이들 욕조 놀이용으로도 참 좋다길래 애 있는 집들에 야곰야곰 나눠주었다.

선생님의 라이언보다 눈썹이 더 올라가 성나보이지만, 그래도 귀여운 라이언. 캔디바니랑 캔디베어랑 같은 사이즈라서 세개 셋트로 2호 선물로 보낼 예정.

안녕. 하양이 유니콘.

다리가 짧아서 더 귀여운 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