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때문에라도 조명이 대체로 어두웠는데 그게 사진찍기만 나쁘지 무대 분위기로는 매우 좋았다고 한다. 자리가 맨 앞 오른쪽 끝이라 원중씨에 정확히 가려서 필립씨를 1도 못보려다 멤버들이 일어나서 공연하는 타임이 생겨 0.8 정도를 볼 수 있었고, 보람씨 목소리는 1도 못들음 흑흑. 열기구도 오랜만이라 신이났고, 신곡도 두곡 다 해줘서 신이났지. 스노클링은 같이 잠수하는 느낌이었다. 우린 별거 아닌 말들도 모든 걸 기억해주는 - 그런 사이로 음악속을 헤엄치며 지냅시다. + 드디어 공연사진 밀린 것 정리 끝. hx90v를 들이고 나서 줌이 잘 땡겨지는건 좋은데 아무래도 똑딱이라 노이즈가 어마무시. 그렇지만 카메라를 이고지고 공연 볼 생각은 없으니 앞으로도 노이즈는 어마무시할 예정. +2 공연사진들 보다보..
12월의 위아더나잇은 태국가느라 신청을 취소했었고, 카더가든과 문문을 시도했지만 탈락. 오왠과 소란 공연에 당첨되어 올해도 다녀왔다. 메일 찾아보니 2016년부터 1월28일, 2월20일, 2월8일이더라. 한해의 시작은 공감인듯. 새로 지은 사옥의 스튜디오는 조금 더 새 느낌이었지만 예전의 공간과 거의 같았고, 처음보는 오왠은 목소리는 어른인데 몸짓은 아가아가. 같이 연주하는 세션들도 아가들이라 엄마 미소 지으면서 보다가 나의 나이를 한번 더 상기했고 (눈물)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서 관심있는 가수만 개별곡으로 구매해서 듣는 편이라 노래도 모르고 갔었지만, 공연 끝나고 바로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 시켰다. 소란은 언제 어디서라도 해피바이러스 뿜뿜이니까 멤버들 무대에 올라오자마자 관객들까지 모두다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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