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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다녀온 눈꽃씨가 내민 초록 땡땡이 종이 가방엔 차덕 송쏠랭이 좋아할 것들이 그득 차 있었다. 신난다 춤이라도 추려고 했지만 동네 카페의 특성상 눈꽃씨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위해 얌전히 감탄했다. 비록 카페앤의 유자에이드는 실패였지만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이 둥실둥실. 결코 선물을 받아서 그렇게 즐거웠던것은 아니었다. 정말이야.
사 랑 해 요 루 피 시 아 ! 사 랑 해 요 최 눈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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