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록을 들였다. 본봉에 맞춰 싱거로 사고 싶었지만 블프 핫딜로 뜬 가격이 배대지 비용까지 따져도 20만원이 안됐기 때문에 부라더로. 때마침 같이 도착한 원단과 오버록을 보며 그렇다면 커버를 만들어야겠다면서 캔버스 원단을 꺼내 같이 재단을 한다. 누빔이나 심지를 대기는 귀찮으니 캔버스로 양면이다. 일러스트가 예뻐서 뭘 해야하나 오백만번 고민했지만, 에코백은 별로 매고 다니지도 않아서 오히려 아까운 느낌이 드니까 매일 보고 매일 쓰는 커버링을 하기로 한다. 예쁘게 모셔두고 나니 뿌듯한데 그 와중에 김치즈가 저 사이를 누비고 다녀서 남색이 흰색이 되고(...) 그래도 커버링 해놔서 다행이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 노트북 수납용으로 박스 리폼을 한다고 주머니를 만들어 씌워놨는데 만들고 얼마 안되서 김치즈가 바득..
오랜만에 소잉파우치를 만든다. 지퍼형과 롤형. 원래 쓰던 것보다 살짝 사이즈를 키웠다. 미싱 옆에 두거나 재단할 때 옆에 두고 수시로 손이 가는 것 중 하나라 어두운 색 원단이 손때가 덜 보여 좋다. 수납은 원하는대로 할 수 있게 맞춤으로 칸을 나눈다. 미키는 빨강 노랑이 가장 잘 어울리니 색에 맞춰 지퍼도 고르고, 주머니 원단도 고르고. 바이어스는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양이 가장 많은 갈색으로. 하나는 외출용으로 두개를 써도 될 법 하지만, 일단 지퍼형 하나만 쓰기도 하고 롤형은 챙겨두었다.
캔버스 원단은 소품 만들기에 제격이라 간단한 1-2박용 여행 가방을 만들기로 한다. 하지만 짧게 여행가는 걸 잘 안해서 아직 들고 여행갈 일이 없었던 것은 함정(...) 정작 해외 여행은 캐리어를 끌고 나가고, 국내 여행은 안 갔으니 조만간 제주에 가는걸로. 사실 놀러 나가는 건 무슨 이유를 대서라도 스케줄을 만들어야 가게 되더라. 옆면의 가로는 좁지만 앞면의 가로는 긴- 디자인이라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다. 가죽 핸들은 손바느질로, 안감과 겉감은 바이어스로 마무리 했다. 바이어스는 여전히 마음에 드는 만큼의 완성도는 없지만, 마음을 비우고 지내다보니 보이는 면은 예쁘고 (뒷면은... 이하생략) 편한 맛에 자주한다. 파우치는 팝콘봉투 모양 파우치. 물건을 넣으면 빵빵해진다. 요건 선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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