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cm 프레임으로 크로스백 도전. 안정감이 있지 않을까 싶어 하단에 인조가죽을 대었는데, 재단 해놓고 살짝 후회했다. 인조가죽 뒤쪽에 광대 그림이 있는데 그걸 생각 못하고 재단해버려서 생일 파티 분위기만 물씬. 풍선과 하늘이 싫은 건 아니지만, 그렇지만. 흑흑. 옆 면의 하단 패치도 키를 잘 맞췄고, 지퍼 마무리도 같은 인조가죽으로 했다. 만드는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 중에 하나가 지퍼 꼬리 만들기인데, 뭘 어떻게 해도 시간이 단축되지 않아 그냥 열심히 하는게 나을 것 같다. 흑흑. 보라색 지퍼에 맞춰 지퍼고리도 연보라색으로 색 맞추기. 안에는 주머니도 하나 큼지막하게 넣어두고 사이즈는 책 한권 들어가고도 넉넉한 사이즈. 만들고 나니 너무 요란스러운 무늬인가 싶지만, 놀러갈때 쓰는거니 상관없..
뭐든지 마음에 드는게 생기면 부자재를 구입해 공장처럼 여러개를 찍어내는 습성 상 만들고 마음에 들었던 휠 프레임도 여러개 구입해 토요일 내내 드라마를 틀어두고 미싱을 돌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16화짜리 드라마의 16회가 나오고 있어 깜짝 놀라 급히 마무리했다는 후문이 (...) 나란히 세워놓으니 더 귀여운 휠 프레임 파우치들. 요건 곱게 포장 해뒀다 나중에 플리마켓이라도 들고갈까 하고. 15cm 프레임. 상품명은 15*4cm 프레임인데 그것보다 프레임 세로 길이가 더 긴 것이 분명하다. 덕분에 매우 크고 넓은 파우치로 완성. 아래 10cm 프레임 파우치가 쏙 들어가서 안에서 흔들거릴 만큼 남는다. 입구가 넉넉하다보니 안에 물건을 넣고 정리하기에도 좋고, 바닥도 넓어 보통 파우치보다 수납력이 매우 좋을 듯..
주문 제작으로 만든 크로스백. 왼쪽의 기본적인 모양의 클러치백 겸 크로스백으로 두개 다 만드려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며 뚜껑이 있는 입체 크로스백도 하나 만들었다. 원래 만들려던 것이 플랫 파우치 형태의 납작한 것이어서 옆 면은 두껍지 않게 아주 살짝만 잡아 두었다. 접착솜을 따로 넣을 예정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각이 살아 있으려면 좀 더 빳빳해야해서 입체 크로스백에만 4온스 접착솜을 넣어 조금 더 단단하고 폭신하게. 기본 형으로 만든것은 옆면 없이 플랫하게 마무리. 항상 플랫 파우치 형태를 만들때면 지퍼 양쪽부분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번에는 나름 마음에 드는것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요령을 알 것 같다. 잊지 않고 라벨도 달아주고. 미니 D링으로 가방끈의 고리를 걸수 있게 해두었으니 집에 있는 다른 가방의..
친구네 꼬-꼬꼬마 선물용 블루머. 예전에 구입해두었던 코튼빌 패턴. 안그래도 거의 없는 꼬꼬마용 원단 중에 남아용은 더욱 찾을수가 없어 심플한걸로 골라내고 북유럽 스타일이라고 주장하기로. 가지고 있는 패턴은 2세부터인데 이제 돌쟁이라 사이즈가 크지 않을까 싶어 살짝 작게 재단하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2살이 맞다며. 아, 돌이면 2살이지(...) 고무줄 바지니까 맞지 않겠냐며 넘어가기로 했다. 월말에 놀러가기로 했으니 입혀보고 아니다 싶으면 도로 가지고 돌아오면 되니까. 아하하. 면인것도 같고 린넨인것도 같고 혼합인 것도 같은데 부들부들한 재질의 베이지색 원단과 4~60수정도 될 것 같은 얇은 원단으로 블루머를 만들었다. 하단 고무줄은 바지에 바로 박아놨는데 혹시 체격이 큰 꼬꼬마들도 있을 수 있으..
올해 핫 트렌드라던 휠프레임 파우치에 도전. 휠프레임만 하나 사두고 귀찮아 방치해두다가 카메라도 새로 생겼겠다 담을 곳이 필요하다며 시작했다. 결과는 파우치는 어여쁜데 카메라를 넣기에는 너무 커서 ^_T 예전에 쓰던 사각파우치를 일단 쓰고, 더 작은 사이즈 프레임을 사서 다시 만들까 싶다. 큰 사이즈도 하나 사서 크로스백도 하나 만들까 생각하며 일단 주문 완료. 곧 다시 도전이다. 요 녀석은 ck가 어쩌다보니 j씨한테까지 저녁을 쏘길래 선물로 줬더니 매우 기뻐함. 호호. 휠프레임 파우치는 파우치 지퍼 쪽에 사각형 모양의 프레임을 넣어서 각을 잡아 주는 것인데, 덕분에 접혀있을땐 옆면이 쏙 들어가게 된다. 지퍼도 밖으로 내어서 만들기 때문에 양쪽 여밈은 밑에 대준 인조가죽으로. 휠프레임 파우치의 특징은 파..
방수와 안방수 기저귀 파우치. 휴대용 아기침대에 덤으로 들고가려고 만들었다. 눈이 시뻘개져서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면서도 다음날 동생보러 가는 길에 들고가야 한다며 미싱을 돌리던 나. 만들기는 어렵지 않았는데, 뒤집기 후 상침이 이쁘게 되지 않아 요령을 익히는데 조금 걸렸다. 똑같은 것을 2벌씩 만들어 1세트는 동생에게, 0.5세트는 댕에게, 0.5세트는 jh에게 선물했다. 아래쪽의 파랗고 빨간 라미네이트는 처음 해본 재단이라 무늬가 뒤집혀서 좌절했지만 쓰는데 지장없다며 합리화를(...) 라미네이트는 필요할때 바로바로 사서 써야한다고 확실히 느낀 게, 사둔지 오래되서 접히고 접혀있던 걸 꺼내서 만들고 뒤집고 어쩌고 하니 아무리 다려도 구김이 펴지지 않는다. 무늬도 뒤집히고 구겨진 건 펴질 생각을 안하지만,..
조카 휴대용침대 가방에 쓰인 천을 협찬 해준 댕을 위한 발매트. 원래는 발 매트를 만드려고 사뒀던 천이라길래 남은 부분으로 매트와 서랍 덮개를 만들었다. 폭신하면 더 좋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푹신하지 않아도 쓸만하길래 4온스 접착솜만 대었다. 너무 얇아서 발 닦을때 천이 구깃구깃 발을 따라다니지만 않아도 괜찮더라. 사진이 흔들리는건 내 손이 떨려서겠지만... 그렇겠지만 이놈의 김딧피 엉엉. 앞면은 요렇게. 지그재그 방향이 길이와 맞게 가로면 더 좋을뻔 했지만 남은 천을 활용하다보니 세로로. 그런데 계속 보니 그렇게 나쁜 것 같지도 않고 뭐 괜찮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안보여서 찍을 생각을 포기했는데, 흰색 부분마다 안에 접착솜이 세탁하고 틀어지거나 돌아다니지 말라고 지그재그 맞춰서 누빔해두었다. 바이어스는..
오늘 오전에 분만실 들어간 동생 아들을 위한 선물세트. 처음에는 땅콩침대로 하려다 찾다보니 누보백이 보이고 누보백을 만들려고 하니 재료가 모자란데 그걸 또 사고 어쩌고 하자니 죄다 귀찮아져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완성. 귀요미 원단이 매우 적어 얼마전 해피퀼트에서 곰돌이 원단만 하나 들고왔더랬다. 패드, 이불, 배게, 파우치 겸 가방, 겉 가방으로 세트 완성. 김딧피님은 화각도 좁으시고 손떨림에 최적화 되어 있어 도저히 커다란걸 제대로 담기가 어려워서 사진도 몇장 없다^_T 그렇지만 몇장 남겨보자면. 커다란 가방의 지퍼를 열면 그 안에 이것저것이 들어있고, 에코백인지 파우치인지 모를 역시 커다란 가방에 다른 물건들을 좀 넣는 그런 방식. 패드는 폭이 조금 좁긴 한데, 사용하다보면 솜이 좀 죽고 옆으로 퍼..
꾸준히 집에 쌓여있는 원단들을 소비하려고 노력중이라 - 가방을 만들고 남았거나 랜덤으로 구입했던 덕분에 사이즈가 죄다 다른 것들을 꺼내놓고 같은 듯 다른 사이즈로 재단하기 시작했다. 라미네이트와 립스탑, 인조가죽이라 안감없이 간단하게 플랫파우치 대량 생산 완료. 처음은 8월에 계획 된 여행자료를 담아 둘 파우치가 필요해서 시작되었다. 안감이니 뭐니 넣기 귀찮아서 올이 안풀리는 원단을 생각하다 인조가죽을 꺼냈다. 브로셔들을 담아둘 사이즈로 넉넉하게 자르고 남는 사이즈로 대충 만들고 나니 큰 것두개, 작은 것 두개로 2세트가 나와 미쿡가는 m에게 하나 쥐어주었더니 매우 좋아하였다는 이야기. 저 찐- 핑크 색은 별로 좋아하는 색이 아니라 쓰기를 미뤄두었다가 얼른 써버리는게 나을 것 같아 열심히 쓰는 중.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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