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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프레임 파우치

_e 2015. 6. 9. 17:12


뭐든지 마음에 드는게 생기면 부자재를 구입해 공장처럼 여러개를 찍어내는 습성 상
만들고 마음에 들었던 휠 프레임도 여러개 구입해 토요일 내내 드라마를 틀어두고 미싱을 돌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16화짜리 드라마의 16회가 나오고 있어 깜짝 놀라 급히 마무리했다는 후문이 (...)
나란히 세워놓으니 더 귀여운 휠 프레임 파우치들. 요건 곱게 포장 해뒀다 나중에 플리마켓이라도 들고갈까 하고.




15cm 프레임. 상품명은 15*4cm 프레임인데 그것보다 프레임 세로 길이가 더 긴 것이 분명하다.
덕분에 매우 크고 넓은 파우치로 완성. 아래 10cm 프레임 파우치가 쏙 들어가서 안에서 흔들거릴 만큼 남는다.
입구가 넉넉하다보니 안에 물건을 넣고 정리하기에도 좋고, 바닥도 넓어 보통 파우치보다 수납력이 매우 좋을 듯 하다.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에펠탑 원단도 오랫만에 꺼냄. 어디서 더 구해야 할 지 몰라 아껴 쓰고 있는 원단.






입을 벌리고 쪼르륵 세워두자니 마치 아기새 같은 것이 귀염귀염.
파란 원단은 릴리블레이크, 분홍 꽃은 코튼빌 소니아, 화려한 꽃은 평택가서 사온 원단.
원단들에 맞춰 지퍼를 고르고, 지퍼 고리를 골라내는 건 언제나 즐겁다. 
안감도 같이 맞춰 골라야했지만 일반 파우치들보다는 시간이 좀 더 걸리니
재단에서 시간을 많이 쓰지 않으려고 하나로 통일. 린넨 원단이라 톡톡하니 괜찮다.

다른 주문건이 들어와 원단 주문 넣으면서 프레임 몇개 더 주문 넣었으니 조만간 또 만들겠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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