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고 연애를 하는데 그렇게 힘이드는 것 전부 욕심을 내서 그렇다고, 준 사랑 고스란히 돌려받고 싶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준거 그대로 받으려면 슈퍼가서 돈을 내고 물건을 사는게 가장 공평하지 않겠나. 제값받고, 제값치루고. 연애하는게 장사도 아니고 왜 값어치가 매겨져야 할까. 왜 끊임없이 준만큼 받아야하고, 다른 사람보다 많이 가져야 할까. 사람이라 욕심이 생긴다지만, 사람이라서 더 그러면 안된다고도 생각한다. 내가 주는 만큼 너도 줘, 혹은 내가 주는거보다 너는 더 많이 줘 라고 말하는게 나한테는 받기위해서 주는거 같이 느껴지니까. 받기 위해 주는게 아니라, 주고 싶어서 주는게 정말 애정이더라. 물론 안그런다고 해도, 정말 애정이 아니라는건 아님 :-P
벌써 몇년전인지 맘먹고 세어봐야 알 수 있는 꽤 오래전에, 여러개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암향에서 내개 말을 건낸적이 있었다. 그녀는 두어개의 한글 닉네임으로 내게 '우리는 어디선가 만났었다'고 말했고, 영문닉네임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그 아이는 당신 아이가 아닌 것 같다, 어디서 가져다올리는 사진이 아니냐'고 말했으며, 한글 닉네임 중 다른 하나로는 '자신은 작가이며 지금 쓰고 있는 글이 곧 데뷔를 한다'는 식으로 말했었다. 나는 내 기억상으로 그녀를 만난 적도 없었건만, 그녀는 나를 만났었고 우리가 같은 남자를 공유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도 처음과 마찬가지로, 그녀는 내 예전 시간속에서 한 끝자락조차도 공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녀가 이보다 더 이전에는 꽤 유명한..
1/ 책의 포장을 다 벗겨냈다. 반들반들한 아스테이지에 가끔은 손을 베이면서, 바닥을 가득 채운 비닐을 봉지에 쓸어담았다. 아직 포장이 되지 않아 집에서조차 펴보지 못하던 책들도 옆에 쌓아두었다. 새로 구입한 책포장지는 한쪽 면에 엠보싱이 있어 서로 들러붙지 않아 너무 좋다. 포장을 안한 책들만 포장하면 좋을텐데, 원래 있던 포장과의 통일성을 주장하며 모든 책들의 포장을 새로한다. 이상한 습관이 하나 있다. 비닐이든, 종이든 상관없이 겉을 포장하지 않은 '구입한'책은 읽지 못한다. 꼭 겉을 감싸고서야 손에 쥐고 펼칠수가 있다. 고칠 생각도 없지만, 고쳐질 것 같지도 않다. 책포장지는 만오천원을 넘기면 해준다던 무료배송에 백오십장을 샀더니 만화책은 시도하기도 전에 다 써버릴 것 같다. 새로 사야지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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