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천들 모아 만든 티 매트들. 작게는 5cm부터 크게는 10cm 안팍의 남은 조각천들을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 티매트를 만들었다. 시작과 끝점의 실 끊어내기가 제일 귀찮고, 공그르기도 귀찮을거 같아서 뒤집어서 한번 더 박음질. 남는 천들은 계속 생길때니 주기적으로 만들어서 쌓아두다가 선물이나 하고 다녀야겠다 - 라니까 j씨는 왜 쓰고 남아서 못쓰는걸 안 버리고 모아서 남에게 주냐고 (...) 그리고 렌지와 미니오븐 위의 키친 클로스. 두겹에 말아박기를 했더니 바람이 불어도 거뜬하다.
1. 대화 중 혹은 대화의 시작에서 문장을 시작할 때 '그래서'라는 부사를 잦게 사용하는 편이다. 예를 들자면 말을 걸 때의 첫 시작이 '그래서'라던지, 아니면 한 주제에서 다음 주제로 넘어갈때 '그런데'정도를 써줘야 할텐데 잠깐의 텀을 가지고 '그래서'라고 말하는 정도. 나도 못 느끼고 상대방도 못 느낄 정도로 엄-청 자연스럽게 나오는 편이라 보통은 그냥 넘어가는데 어제는 j씨가 "어째서 그래서냐"라고 반문을 했다. 왜 '그래서'이겠어, 내 머릿속에서는 이미 선행 문장이 지나갔기 때문이지. 본론만 말해서 좋지 않냐는 내 말에 웃겨 넘어가는 j씨였지만 사실 본론만 말하는 것이 나을때도 꽤 된단 말이지. 그렇다고해서 언제나 시덥잖은 이야기 하나 없이 본론만 주고 받고 사는 그런 삭막한 삶은 아닙니다. 2...
주말 동안 만든 사각 파우치 & 보트형 파우치. 만들고 나니 내가 너무 열심이었구나 싶다. 손에 익으면 익을 수록 만드는 시간이 적어져서 대량 생산을 하고 있는지도. 물론 내가 다 쓰진 않습니다. j씨는 가내 수공업 같으니 판매하라며 옆에서 직선이 왜 곧지 않은지, 옆선은 왜 맞지 않은지 컨펌을 했다. 누가 사가야 팔지. 내가 판다고 맘 먹음 다 팔리는것도 아닌데 ! 20cm 지퍼파우치 - 확실히 20cm 지퍼를 제일 많이 쓴다. 참 고리 다는것도 이제 척척. 위에 무늬는 차분한데 왜 아래 패치는 땡땡이냐는 j씨의 의견이 나온 녀석. 하지만 초코색 패치는 고양이 털이 묻을테니까요. 내가 안쓸거여도 선물줄때 고양이털을 함께 보내긴 좀... 안감은 지퍼랑 대비되는 청록색 계열. 아무 생각 없이 박았는데 별로..
고양이 놈들은 자기도 모르게 쇼파를 긁는 경우가 있는 까닭에 패브릭 쇼파를 알아보다 둘 다 호흡기가 좋지도 않은데 더 안 좋아질까 포기하고, 쇼파 패드와 함께 가죽으로 구입했는데 쇼파에 딸려오는 스툴은 사이즈가 애매하고, 옮기는 경우도 더러 있어 긴 패드를 함께 쓰기도 역시나 애매. 방석을 놓자니 작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싸게 구입했던 린넨에 대충 시침질로 둘러(...) 놓았었다. 구겨지고 고양이 털이 가득한 그 '것'을 보고 있자니 심난해져 무난한 네츄럴 컬러의 누빔천을 주문. 바이어스를 둘렀는데, 바이어스가 처음이잖아? 그래서 천의 두께따위 생각안하고 얇은 바이어스를 둘렀더니 그때부터 고난의 시간이 시작. 시침핀에 열심히 찔리고 나니 생각보다 빠른 시간과 빠른 손놀림으로 끝냈다. 씌워놓고 나니 깔끔하..
로켓용 파우치. 마땅한 파우치가 없어 맨 몸으로 가방안에 굴러다니던 로켓에게 집이 생겼다. 로켓과 미싱이 감사하게도, 모두 한 곳에서 온 선물이라 이른 퇴근에 동대문에 들러 마음에 드는 옥스포드 원단 구입한 김에 바로 당일에 만들었다. 천의 패턴이 파우치로 만들고 나니 그냥 원단으로 있을 때 보다 마음에 들어서 매우 만족했다. 역시 천은 사도 사도 또 사고 싶은 이유가 있다니까. 내 로켓은 청록색이지만,션의 로켓은 깜장색이니 더 잘 어울릴거라며 부엉이 안감을 넣었다. 저 부엉이는 위 아래 구분이 없게 한줄은 머리가 아래로, 한줄은 머리가 위로 있어서 겉감 쓰기도 편할거 같다. 라벨은 귀찮아서 못달았고;;; 지퍼 여닫기 좋으라고 손잡이 비슷한건 원단 사오면서 같이 사온 리본끈으로. 사이즈를 좀 넉넉하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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