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우유 파우치 - 사이즈는 각각 9/12/15cm. 9cm는 동전지갑용으로 좋고 15cm는 손바닥위에 올려놓으면 가득 차는 사이즈로 은근 크다. 원단 디자인은 샌드플래닛의 모모씨, 민들레와 달래꽃과 칼랑초에 꽃들이 원단에 가득가득. 끈이 있으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하고 샘플들에 끈을 달아두었다. 주문이 들어올 때 끈이 필요없다고 하면 없이 만들면 되니까. 그게 핸드메이드 제품의 장점이지. 전에 작은 사이즈로 ck에게 만들어 줬더니 동전 지갑으로 잘 쓰고 있다고 했던게 기억나서 만들기 시작한거니 다음에 하나 만들어 바꿔쓰라고 건내야겠다. 그리고 급하게 사진 찍기용 샘플로 만든 플랫 파우치. 조만간 더 다양한 샘플들을 만들 생각이니 더 많은 사진도 그때. 한동안 쉬었더니 저 멀리에 있는 것도 잘 보이는 ..
조리개 스타일의 선명한 노란색이 어여쁜 민들레 에코백. 지퍼나 단추 대신 스트링을 넣었다. 조이지 않았을때는 끈 부분이 포인트가 되고 조였을때는 가방 안의 물건이 도망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래행성의 모모가 직접 디자인해서 출력하고 선물해 준 원단. 민들레가 너무 크다고 주기 전부터 슬퍼했지만, 막상 그 큼직함이 에코백이랑 더 잘 어울린다. 원단 선물에 고마워 보답으로 건내준 선물용 에코백과 파우치들이었는데, 이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두둥두둥. 사이즈는 30*43cm 정도로 A4 사이즈는 넉넉히 들어가지만 더는 커지지 않도록 애썼다. 가방만 만들면 어쩜 그렇게 커지는지 기본 3-4고양이 사이즈가 나와서 재단을 위해 대략적인 사이즈에 맞춰 천을 접다가 아, 모모는 작지, 라면서 사이즈를 ..
원래 쓰던 노트북 가방은 슬림한 타입이라 노트북에 어댑터를 넣으면 포화상태. 롤오프를 했지만 두달 뒤에 또 투입 예정이라 노트북을 놓고 나오게 되었는데, 키보드에 양치도구, 간단한 문구류 등 딸린 식구들이 많아 모두 한번에 수납하고 싶어 새로 만들었다. 이름도 박아넣고, 문서나 메모같이 얇은 것들을 넣을 수 있게 앞 주머니도 만들고. 손잡이는 웨이빙으로 만들었는데, 어깨끈은 끈 길이도 모자라고 사이즈에 맞는 고리도 새로 주문 해야해서 기존 가방 걸로 재활용 하기로 했다. 안감은 2온스 정도 되는 듯한 누빔 천. 겉감에도 4온스 접착 솜을 대어서 나름 폭신하다. 안감과 겉감을 이어주기 위해 공그르기를 하면서 뒤집어 놓았더니 그걸 본 j씨가 '그것은 너의 타입이 절대 아닌데 어째서 그 모양으로 가방을 만들고..
빼빼로 다리. 연보라색으로 티를 수 놓으니 왠지 체육복 느낌이 든다. 치마의 주름이 따로 스티치를 놓지 않아도 잘 보여서 마음에 든다. 다만, 어째서 머리를 이렇게 크게 그렸나 자수를 놓으면서 생각했더랬지... 처음부터 파우치로 만들 생각으로 했던 자수인데 만들고 나니 꼬꼬마가 미묘하게 옆으로 가 있네. 20수 원단을 썼더니 너무 얇아 천이 해질 것 같아 접착 심지를 뒤에 대고 했더니 튼튼하게 완성. 지퍼 색도 귀엽게. 뒤쪽에는 라벨도 붙이고. 파우치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것이, 자수만 보면 엄청 작은 녀석이려니 싶지만 가로가 15cm 정도라 파우치는 애매하게 작고, 자수는 애매하게 크다(...) 인스타에 올렸더니 쏠씨가 마음에 든다길래 판매 완료. 가서 이쁨받고 지내렴.
막상 잠이 들고 나면 주위에서 잔치가 벌어져도 깨는 법이 적으면서, 잠들 무렵에 빛이나 소리가 있으면 도통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 시간을 보내는 편인데 사 뒀던 안대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아 새로 만든다. A4용지를 얼굴에 이리저리 대보고, 빛이 들어오는걸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최대한 줄여보려고 사이즈는 넉넉하게, 코는 최대한 눌리지 않게 파주고. 4온스 솜도 대줘서 폭신폭신하니 잠이여 오라. 손 자수를 하려다 귀찮아서 미싱에 있는 글자로 자수를 놓았는데 중간에 실이 끊어져서 i의 점이 사라지고 옆으로 살짝 밀렸다. 누가 보면 그냥 손자수 인척 하는걸로. 고양이 털때문에 어두운 색을 쓰는걸 안 좋아하지만 빛 차단엔 검정이 최고죠. 부들부들한 다이마루가 산 기억은 없지만 만들기 좋은 사이즈로 있길..
제주도로 갈 봄맞이 커튼. 나나 언니랑 작년 여름부터 이야기했던 천이 이제야 와서 뚝딱 만들었다. 원래는 들고 놀러 갈 생각이었지만 그러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일단 먼저 보내놓고 잘 걸려있는지 보러 갈 예정. 집게로 걸어둔다고 해서 임시로 집에 있는 커튼에 문구 집게로 고정해 사진을 찍었다. 길이가 꽤 길어서 4마를 남김없이 반으로 잘라 모두 사용했다. 집에서 쓰고 있는 패브릭들은 무늬가 거의 없는 심플한 것들로 만들었는데 이렇게 놓고보니 꽃무늬도 어여쁜 것 같기도. 옆의 하늘색은 주방과 방을 나누는 용도의 파티션용. 그래서 살짝 길지만 창문용이랑 별반 다를건 없어보입... 주름을 많이 잡아서 사용할 것도 아니고 현관문 근처에서 쓸 거라 간단한 잡동사니들 넣으라고 주머니도 달았다. 노랑이 천 무늬는 요..
설에 가볍게 들고가려고 만든 미니 크로스백. 한개는 못 만드는 병에 걸려(...) 두개를 만들었다. 단추구멍을 내거나 자석단추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D링을 찾다 예전에 사 둔 가죽 여밈 단추를 발견해서 좀 더 그럴싸한 가방이 되었다. 이 모양의 가방은 만들기가 쉬운게, 옆면이 없어 앞 뒤만 있으면 되고 일반 납작 파우치 만드는 과정중에 가방용 고리와 뚜껑만 추가하면 끝. 전에 만들어 둔 크로스백은 은근 색이 많이 들어가서 컴컴한 겨울옷에 잘 안 어울리는 기분이기도 하고, 나보다는 좀 더 어린 나이가 드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집에 가방을 쌓아둬봐야 얼마 들지도 않을것을 알기 때문에 곱게 포장해 막내에게 안겼다. 뒷면에는 임시로 간단한 것 들, 티켓이나 팜플렛 정도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만들기..
작년에 만들어 보냈던 귀달이모자는 사이즈와 계절의 엇나감으로 씌워보지도 못했는데 머리에 들어가지 않는다길래ㅠㅠ 이번에는 머리둘레를 아예 받아서 만들었다. 돌 사이즈 도안 들고 있던건 머리둘레 46cm기준이었는데, 두어달 전 물어본 5월 돌인 조카의 머리 사이즈는 47cm라서 도안도 새로 수정. 넉넉하게 50cm에서 1-2cm정도 크게 만들었다. 이제 안 들어가지는 않겠지. 빨강 파랑 셋트로 준비했습니다. 짜잔. 겉감 별무늬는 아마 릴리블레이크. 안감은 핑크색은 다이마루, 하늘색은 이중직 린넨인데 둘다 부들부들하다. 털을 넣어 푹신하게 해볼까도 했지만 겨울도 다 지났고 봄 가을에 씌우고 다니라고 두껍지 않게. 우리집에는 꼬꼬마 머리 대용이 없으니 동전 저금통이 열일해 주는걸로. 뒤통수를 감싸게 앞이 더 파..
오랫만에 공장 가동. 처음에는 몇개만 만들고 말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설도 있고 주위 꼬꼬마들도 있어서 선물용으로 더 만들어 산을 쌓았다. 성인 M 사이즈 5종. 꽃무늬를 만들고 나니 무난한 회색을 만들게 되고, 무난한 회색을 만들고 나니 어둡지만 무늬가 귀여운걸 만들게 되고, 그걸 만들고 나니 이것 참 귀엽겠다며 콧수염과 또 무난한 줄무늬를 만들게 된다. 내가 바로 이 구역의 연쇄 마스크 제작마이시다. 유아용은 4가지. 여아용 꽃과 남아용 일러스트를 만들다 남은 천을 뒤적거리며 2가지가 추가 되었다. 요건 동생네 가족 세트. 성인L / 성인 M / 유아용 사이즈. 과연 돌쟁이 꼬꼬마가 마스크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엄마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요건 두 세트를 만들었다. 양쪽 부모님들 용으로 성인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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