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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유아 귀달이 보넷

_e 2016. 2. 5. 10:27


작년에 만들어 보냈던 귀달이모자는 사이즈와 계절의 엇나감으로 씌워보지도 못했는데
머리에 들어가지 않는다길래ㅠㅠ 이번에는 머리둘레를 아예 받아서 만들었다.
돌 사이즈 도안 들고 있던건 머리둘레 46cm기준이었는데,
두어달 전 물어본 5월 돌인 조카의 머리 사이즈는 47cm라서 도안도 새로 수정.
넉넉하게 50cm에서 1-2cm정도 크게 만들었다. 이제 안 들어가지는 않겠지.
빨강 파랑 셋트로 준비했습니다. 짜잔.




겉감 별무늬는 아마 릴리블레이크.
안감은 핑크색은 다이마루, 하늘색은 이중직 린넨인데 둘다 부들부들하다.
털을 넣어 푹신하게 해볼까도 했지만 겨울도 다 지났고 봄 가을에 씌우고 다니라고 두껍지 않게.





우리집에는 꼬꼬마 머리 대용이 없으니 동전 저금통이 열일해 주는걸로.
뒤통수를 감싸게 앞이 더 파여있고, 옆은 귀를 다 가린다.
나중에 털넣어서 겨울걸로 만들게 되면 귀에 고리 달아서 접어서도 쓸 수 있게 해봐야지.


빨간색은 뒤 / 파란색은 앞.

나도 이런 이모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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