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윤민수 같은 아빠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난 성동일 같은 아빠가 되겠지. 라고 j씨가 말했다. 괜찮아 난 후도 좋지만 준이도 좋으니까. 1-2. 금요일엔 오랜만에 비비드한 주황색 립을 발랐는데, 잠이 덜 깬 j씨가 '화사해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내가 피곤해 보였던건 입술 색이 흐렸기 때문인가. 덕분에 몇일 째 진한 립색을 하고 있는데 화사하다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그냥 잠이 덜 깼던 것인가. 2-1. BTV가 CJ 컨텐츠들까지 90일 경과 된 컨텐츠들에 한 해 다시보기 무료를 선언했다. 덕분에 OCN 드라마들을 나중에 보겠다며 미루고 있어서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라고는 '일말의 순정'정도. 보통 일일 시트콤은 중간에 뛰어들기에는 지나온 화가 너무 많아 시작할 엄두를 못내는..
1. 산에 소리지르면 메아리라도 오지 이건 뭐 - 라고 쓰고 나니 만병의 근원이라던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곯았다며 의사에게 협박까지 받았는데 왜 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냐를 떠올리며 급하게, 메시지를 마무리하고 대화창에서 나와버렸다. 1:1의 관계는 거르고 걸러져 합당한 (혹은 적당한) 관계들만 남았지만, 몇 안되는 1:n의 관계는 도무지, 그래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 시간에 비례해 미워하거나 싫어하게 되는 것은 절대 아니고, 점점 멀어진다던지 서로의 관심영역에 서로를 두지 않는다던지 정도의 것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전만큼 (혹은 예전보다) 열렬하고 뜨겁고 소중하다고 말을 하는건 아무래도 힘들다. 내가 그렇게 말하게 된 사정을 굳이 나열할 생각도 설명 할 생각도 없다. 그러니 내..
1. 베스킨라빈스 쿼터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뉴욕 치즈 케이크, 천사의 밀푀유, 그린티. 드디어 베스트 조합을 찾아냈다. 요거트는 그냥 싱글로 먹는게 정답. 이 밤 중에 냉동실에 넣어 둔 아이스크림을 먹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러고 먹겠지. 냠냠 맛있게. 2. 드로잉 연습을 다시 시작 했... 아니, 시작 하는 중. 노트2를 드디어 샀는데 내가 그릴 수 있는 그림들이 매우 단조롭고 비슷하다는 걸 깨달았다. 덕분에 공부 좀 하려고 한다. 그림 그리는데 무슨 공부냐 할 수도 있지만 타고나게 가진 게 없으면 노력 밖에는 답이 없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가진 것도 없고 노력도 없으니 난 안될거야. 근데 뭐 어때, 전시회 할 것도 아니고. 마음이 잔잔해지고 난 다음에 이십여년동안 갖고..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01 평범한 사람 / 02 걸어가자 / 03 레미제라블 Part 1 / 04 레미제라블 Part 2 / 05 벼꽃 06 고등어 / 07 그대 슬픔이 보일 때면 / 08 외톨이 / 09 그대는 나즈막히 10 알고있어요 / 11 문수의 비밀 / 12 유리정원 / 13 봄눈 (+) 속이 계속 아프다. 요새는 먹는 양이 줄어서 무리를 하지 않았던 덕분에 괜찮았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조금 힘들다. 싫은것에 융합될 융통성따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써먹고 싶지 않다고 떠들어대던 어릴적보다 더 견고해졌다. 정말로 좋아하지 않아도 융통성이 발휘되지 않는다. 마음에 담은 것들이 많지만 아직 내어놓지 못하고 있다.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내어놓으면 투정이 되어버릴까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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