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앉아있을때는 멀쩡한 쇼파 두고 바닥에 앉는 편이라, 쇼파 패드 겸용으로 쓰는 얇은 매트에 엉덩이가 배겨 만든 미니 매트. 때마침 네스홈 창고털이로 누빔 원단과 파이핑이 싸게 올라와 냉큼 구입했다. 서버 폭주에 1순위로 원하던 누빔 원단은 실패했지만, 2순위 원단도 받고 나니 매우 좋군. 다 만들고 거실에 놓고 사진을 찍으려니 김크림이 올라가 내려오질 않는다. 그것보다 내가 앉을 자리를 안준다. 내가 앉으려고 만든건데 (...) 앞으로 매트를 만들일이 있으면 더 크게 만들기로 합의를 하고 사진을 다 찍고는 사이좋게 나눠앉았다. 사람 하나 고양이 하나면 꽉 차는 미니 매트. 파이핑은 처음 해봤는데 할 만 하더라. 양면 다 누빔천이라서 가장자리는 거의 4겹의 두께가 되었고, 그걸 누르겠다고 상침을 하는..
김크림은 화를 내거나 혼을 내면 혼비백산하면서 도망가지만 몇 시간 뒤에 다시 그 행동을 하는 타입이고, 김치즈는 얼마나 더 하면 자신에게 크게 화를 낼지 눈치를 살살보며 계속 하지만, 크게 화를 내고 나면 왠만하면 다시 하지 않는 타입. 그런 김치즈가 나는 너의 곁에 있고 싶어서 이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이다 라는 표정을 하고 등받이 상판을 살살 긁어대는 바람에 쫓아내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덮어버리는 걸로 결정했다. 누빔천이 두툼해서 좋긴 할텐데, 뒷쪽까지 넘기려면 축 늘어지는 원단이 나을 것 같아 카페 공구 특가로 나온 16수 자가드 원단으로 묵직하게. 포인트로 데일리 라이크 린넨 원단도 넣었다. 자가드 16수 3마, 데일리라이크 1마 해서 총 4마. 미끄럼방지 따로 댈 필요없이 천 자체의 무게와 엠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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