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세트를 만들어 보겠다며 특가 원단 1롤을 사서 쟁여둔게 대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 해야지 해야지 하고 시간만 보내다 드디어 김크림의 이빨 자국이 가득한 비닐을 꺼내 열었다. 원래 쓰던 이불 커버가 부드러워 좋았지만 얇은 까닭에 김크림의 열렬한 꾹꾹이로 구멍이 나고, 자면서 이불을 얌전히 쓰지 않는 내가 뒤척이며 점점 구멍을 키우고 나니 어느덧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만한 구멍이 생겨서 안되겠다 하고 대충 기워두긴 했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시작했다. 주말 하루만 꼬박 쓰면 되는 걸 뭐 그렇게 귀찮다고 열심히 미뤘는지. 베개 커버까지 세트로, 사진으로는 회색으로 보이지만 잔 스트라이프 린넨+코튼. 원단 자체가 묵직한게 들뜨는 것 없이 잘 덮여서 좋다. 기대거나 발 받침용으로 쓰느라 부피가 반으로 줄어..
뭐든지 마음에 드는게 생기면 부자재를 구입해 공장처럼 여러개를 찍어내는 습성 상 만들고 마음에 들었던 휠 프레임도 여러개 구입해 토요일 내내 드라마를 틀어두고 미싱을 돌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16화짜리 드라마의 16회가 나오고 있어 깜짝 놀라 급히 마무리했다는 후문이 (...) 나란히 세워놓으니 더 귀여운 휠 프레임 파우치들. 요건 곱게 포장 해뒀다 나중에 플리마켓이라도 들고갈까 하고. 15cm 프레임. 상품명은 15*4cm 프레임인데 그것보다 프레임 세로 길이가 더 긴 것이 분명하다. 덕분에 매우 크고 넓은 파우치로 완성. 아래 10cm 프레임 파우치가 쏙 들어가서 안에서 흔들거릴 만큼 남는다. 입구가 넉넉하다보니 안에 물건을 넣고 정리하기에도 좋고, 바닥도 넓어 보통 파우치보다 수납력이 매우 좋을 듯..
주문 제작으로 만든 크로스백. 왼쪽의 기본적인 모양의 클러치백 겸 크로스백으로 두개 다 만드려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며 뚜껑이 있는 입체 크로스백도 하나 만들었다. 원래 만들려던 것이 플랫 파우치 형태의 납작한 것이어서 옆 면은 두껍지 않게 아주 살짝만 잡아 두었다. 접착솜을 따로 넣을 예정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각이 살아 있으려면 좀 더 빳빳해야해서 입체 크로스백에만 4온스 접착솜을 넣어 조금 더 단단하고 폭신하게. 기본 형으로 만든것은 옆면 없이 플랫하게 마무리. 항상 플랫 파우치 형태를 만들때면 지퍼 양쪽부분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번에는 나름 마음에 드는것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요령을 알 것 같다. 잊지 않고 라벨도 달아주고. 미니 D링으로 가방끈의 고리를 걸수 있게 해두었으니 집에 있는 다른 가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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