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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3 - 이상한 날 11.08.23 - 이상한 날 가끔 그럴때가 있다.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다각거리며 키보드를 쳐대다 갑자기 왈칵. 울지도 못하면서 눈가가 싸안하니 그렁그렁해져서. 노트북 너머 누군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벌개진 얼굴에 부끄러울 것 같아도 하루 종일 드문 드문 몇번씩이나 그렇게. 차라리 달려가 울기라도 하면 시원하겠는데 그것도 못하고 먹먹하고 싸르르하게. 배탈이 난 배 마냥 속이 괜시리 먹먹해지는데 손바닥으로 둥글게 쓸어 내릴 곳도 마땅찮아 허공에서 주먹 몇번 쥐고 끝이 나는 그런.. daliy pic 2011.08.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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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크림 김크림은 미용을 했다. 미용하러 갔다 한 피검사에서 단백질 수치가 높다며 평생 간식 금지령도 받았다. 사료도 다른걸로 바꿔야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많이 높은것도 아닌데 먹는 낙까지 빼앗으면 무슨 소용인가 싶어 그냥 라이트 사료로 정했다. 긴 털을 없애고 나니 치즈보다 아주 살짝만 크다. 그 커다란 덩치는 오롯하게 털빨이었던 모양이다. 털이 날리거나 같은 이유로 한 미용은 아니고, 여름이 되면 습기때문인지 털이 살 쪽에서부터 엉기기 시작해 잘라내기.. cat 2011.08.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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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1 - 홍대 11.08.11 - 홍대 /// HTC Desire, camera 360 daliy pic 2011.08.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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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치즈 아침, 치즈 자다 깨 아직 알리지 않은 알람에 핸드폰을 잡으려 손을 뻗는데, 침대 옆 협탁에 무언가가 비죽하니 나와있다. 가물가물한 눈으로 꾹 잡으니 김치즈인지 김크림인지 모를 발은 쑥 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잠도 다 안깨서 플래시까지 설정하고 사진을 찍고 한 십분쯔음 더 자고 일어났다. 비척비척 욕실로 가 씻고 나오자 거실에는 고양이 두마리 모두 출동해 나를 안보는 척 딴짓을 했다. 웃겨 정말.  cat 2011.08.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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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8 - 젤리슈즈 11.07.28 - 젤리슈즈 (그러니까 어제) 서울은 워터파크가 되었다. 장마가 끝났다고 해서 조금씩 새는 물에 모래가 녹아 엉망인 베란다 청소를 얼마전에 해치웠는데 비가 장마때보다 더 와서 그냥 6-8월은 우기려니 여겨야 하나 싶어 울적해졌다. 무릎에 꽤 크고 시커먼 멍이 들어서 한동안 치마보다 바지를 입자 마음먹었는데 비가 오는 걸 보니 안되겠어 치마를 입고 나섰다. 샌들을 신을까하다 젤리슈즈를 신었고, 집에서 나올때 잠잠하던 비는 선릉역에 도착하니까 무섭게 쏟아졌다... daliy pic 2011.07.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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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크림치즈 간만에 크림치즈  고양이들은 잘지낸다. 슬슬 날이 더워 김크림의 털을 없애야할 것 같지만 아직 쟤도 나도 괜찮다. 좁은 집 둘 자리가 없어 침대 옆에 자리잡은 안마의자는 사람이 쓰지 않을때면 고양이들의 침대가 된다. 내 보기엔 손 잡고 있다며 찍었는데 j씨 보기엔 김크림이 김치즈를 미는 것 처럼 보인단다. 옆에서 나는 지켜보고 있었으니, 저러고 한참을 가만히 있던 놈들이었으니까 미는건 아니었을거다. 다 좋은데 그 비싼 의자 긁지만 말라고 좀.. cat 2011.07.0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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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30 - 티타임 11.06.30 - 티타임 하루에 너댓시간의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일을 하거나 출퇴근으로 보내고 있는 요즘. 마시는 홍차의 잔수는 줄어들고 커피의 잔수는 늘어난다. 빨간 포션이라고 부르고 있는 비타민 워터 파워-씨도 하루에 한병씩, 아침의 잠깨우기에 동원된다. 일은 이제 슬슬 적응이 끝났어야 하는데 아직 중간쯤이다. 이러다 정신 차리고 나면 일 끝나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단 아직은 6월이니 당연히 바쁘다고 생각 중이다. 달이 바뀌면 조금 괜찮아지겠지. 사실, 이.. daliy pic 2011.06.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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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8, May 28, scrap 2011.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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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5 - 색칠공부 11.05.25 - 색칠공부 하루종일 색칠공부 daliy pic 2011.05.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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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월, 홍대 십일월, 홍대 집에 클래식 홍차와 가향차들을 꽤 다양하게 갖춰놓은 덕분에 홍차집에 갈 때마다 무얼 마실까 항상 고민한다. 집에서 마시지 못하는 차를 마셔야한다는 의무감이 드는 와중에 장미향은 절대 싫고, 열대향도 싫어하는데다 카라멜 향도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다던가 하면서 범위가 점점 좁아지기도 하고. 그렇지만 오리페코는 귀여우니까 그것만으로 괜찮아서 오늘도 메뉴판을 들고 고민을 잔뜩 하다 이름도 .. snap 2011.04.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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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7 - 고양이 11.04.07 - 고양이 산토리니 서울/// HTC Desire, camera 360 daliy pic 2011.04.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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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3 - 곰돌이 쿠키 11.02.23 - 곰돌이 쿠키 반죽이 너무 되서 우유를 조금 넣었더니 반죽이 순식간에 묽어졌다. 남은 쿠키 믹스를 급하게 찾았지만 남은 건 없고, 새롭게 포장을 뜯어야 될 판. 새걸 뜯을 만큼 많이 필요한 건 아니라 조금 남아있던 머핀 믹스를 같이 넣었더니 곰돌이 배가 동그라지게 부풀어 올랐다. 내가 만들었지만 이거 뭔가 엄청 귀여워! 이번엔 홍차를 넣었는데 (내가 넣고도 닐기리인지 피크닉티인지 모르겠다) 맛이 안 난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먹다보면 거뭇거뭇.. daliy pic 2011.02.23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