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05 - 열심식당
아프면 입맛이 없어도 평소보다 더 열심히 먹는다. 몸이든 마음이든 자잘하고 사소하게, 그렇지만 영 낫지 않을 것 처럼 아플때는 더 열심히 일상을 지내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몇 번이고 겪으며 배웠다. 지나온 시간들로 만들어진 나의 방식 중 하나. 잘 먹고 잘 자는 것만으로도 괜찮아 질 때가 드문드문 있다. 몸상태와 잘 어울리는 식당에서 꼭꼭 씹어 점심을 먹었다. 올 겨울은 감기에 안걸린다며 떵떵 거렸더니 바로 다음날 목과 코가 이것저것을 쏟아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입이 방정이지 방정.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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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6. 10:41
17.12.30 -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입도 짧고 위도 작은 나는, 식욕만큼은 강해서 한 입을 먹고 만족해도 좋으니 먹어보겠다며 광고에 낚여 결제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 한가롭게 식빵을 구워 한쪽/2에 스프레드 하나씩을 바르고 먹기 시작했지만 이내 후회하고 말았지. 제가 경솔했습니다. 단 것도 못 먹으면서 뭘 그렇게 먹겠다며 욕심을 냈을까. 그렇지만 한 입만큼은 셋 다 모두 맛있으니 만족했고, 앞으로는 식빵 한쪽에 세가지를 병아리 눈꼽만큼씩만 발라 먹기로 한다. 올해의 마지막 교훈. 욕심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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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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