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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한해를 보내느라 바쁜지 탕수육이 먹고 싶어 온 사방에 전화를 했지만 실패하고
겨우 한군데를 찾아서 푸짐하게 한 상 받는다.
해가 가는 것도 모르고 지낼 뻔 하다 겨우 모여 한 살 더 먹기 전에 얼굴 봤다며 웃었다.
요즘 들어 다 같이 모여 살면 참 재미있겠다는 이야기를 자주하는데,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언제나 변함없는 우리의 작은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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