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28 - 오래
대마도에서 항상 하고 다니던 목걸이를 잃어버리고 (여행비가 많이 든다며 혼남...^_T) 예전에 연애할때 받았던 목걸이를 꺼냈는데 목걸이 줄이 끊어져서 서랍에 넣어뒀던 것이었다. 아, 그래서 새 목걸이를 선물 받았던 것 같은데 그걸 잃어버렸네. 1일부터 출근이라 밀린 일들을 처리 하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목걸이를 맡기고 겸사겸사 시계 배터리도 갈았다. 요 시계는 10년도 넘어 시계판안쪽의 도색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지만 몇 년 전 줄 한번 갈아주니 나름 새것 같아 내내 쓰고 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은 것들을 사서 아껴쓰는 것도 아니면서 기본 4-5년씩 된 것들이 주위에 많다. 수명을 다 해가는 전자렌지도 벌써 십년 가까이 되었고. 뭐 이렇게 묵은 것들만 있는가 생각이 들지만, 그게 다 살아온 흔적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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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28. 14:25
칠월, 함덕 해수욕장
나나 언니 덕분에 파란 바다를 드디어 보았다. 하루 종일 비가 올 거라던 수요일에 느지막하니 일어나 밥을 먹고 씻고 나가려고 하니 해가 반짝. 버스 두어 정거장을 달려 내리니 파란 바다가 보여 폴짝거리면서 신났다. 파도가 들이치는 하얀 경계선 바로 옆도 파란 에메랄드 빛이었던 바다. 바다에 발 담그고 있자니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해 집으로 급히 돌아갔지만 다음에는 서우봉도 오르고 좀 더 오래 있다가 와야겠다. 다녀온 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다음'이라고 말하게 되는 것들이 왜인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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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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