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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서 항상 하고 다니던 목걸이를 잃어버리고 (여행비가 많이 든다며 혼남...^_T)
예전에 연애할때 받았던 목걸이를 꺼냈는데 목걸이 줄이 끊어져서 서랍에 넣어뒀던 것이었다.
아, 그래서 새 목걸이를 선물 받았던 것 같은데 그걸 잃어버렸네.
1일부터 출근이라 밀린 일들을 처리 하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목걸이를 맡기고 겸사겸사 시계 배터리도 갈았다.
요 시계는 10년도 넘어 시계판안쪽의 도색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지만
몇 년 전 줄 한번 갈아주니 나름 새것 같아 내내 쓰고 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은 것들을 사서 아껴쓰는 것도 아니면서
기본 4-5년씩 된 것들이 주위에 많다.
수명을 다 해가는 전자렌지도 벌써 십년 가까이 되었고.
뭐 이렇게 묵은 것들만 있는가 생각이 들지만,
그게 다 살아온 흔적들이니 괜찮은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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