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용 쁘띠 손수건 세트. 보통 손수건보다 사이즈가 작으니까 쁘띠라고 이름 붙였다. 평소에 손수건을 잘 사용하는 친구라, 생일 선물로 뭘 만들까 고민하다 갑자기 아! 하고 생각난 아이템. 앞면은 데일리라이크 원단들. 같은 사이즈의 정사각형들인데, 레이스 달린 것 하나랑 안 달린 것 하나랑 두개씩 세트로 4쌍. 레이스는 토션레이스를 사용했다. 내가 사용할 물건에는 잘 안쓰는 레이스지만 선물받은 친구는 귀엽고 예쁜걸 좋아하니까 덕분에 사용해보았음. 뒷면은 거즈면으로 만들어서 흡수가 더 잘되게. 앞면도 면이라서 괜찮지만 손수건은 왠지 거즈가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 보통 손수건은 아나사 거즈 단면을 말아박기 하는데, 두장 겹쳐서 박음질 후 뒤집어서 상침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받은 친구도 매우 좋아해줘서..
요건 내가 들려고 만든 가방. 기린 가방이랑 번갈아가면서 들려고 역시나 빅사이즈로 만들었다. 코튼빌 패턴 커트지를 통째로 사용해서 앞, 뒤, 끈부분의 패턴이 다른 디자인이고, 린넨이라 세탁하면 할 수록 부들부들해질 예정. 뒷면은 요런 패턴. 작은 패턴이 와글와글 있어서 좀 정신없어보이긴 한데 실제로 보면 이렇게 어지럽진 않고 ; ㅅ; 주머니에 라벨도 박아두었다. 귀찮아서 선세탁안하고 만들고 난 다음에 세탁했더니 스티커였던 부분이 떨어져서 박아놓길 다행. 아랫면은 둥글게. 안그래도 큰 가방이라 더 커보일까봐 조금이라도 작아보이라고 ㅎㅎ 안감은 블루 스트라이프, 지퍼는 보라색으로. 롤지퍼를 색색깔로 주문해놨는데 잘 쓰이고 있다. 자주가는 원단 쇼핑몰에도 롤지퍼가 좀 색색깔로 있으면 좋겠는데 못구할건 아니니까..
민트 핑크 줄무늬가 상큼한 방수파우치. 겉쪽은 방수 아닌 그냥 코튼, 안감이 방수원단. 편지봉투 모양의 파우치로 가시도트단추를 달아두었다. 안감의 주황체크가 방수원단. 사이즈는 손바닥 전체보다 조금 더 커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하다. 뒷면은 아무것도 없이. 코튼빌 특가로 구입한 대량 구입한 원단인데 기대보다 더 색이 곱다. 사진에서 보는것 보다 실물로 보는게 더 예쁜 색. 여행용 파우치로 사용하면 화장품이나 샴푸린스 샘플들 넣어다니면서도 터져도 염려없다. 5월 여행들 대비하려고 만들면서 또 대량생산 한 덕분에 이리저리 선물.
고래고래. 데일리라이크 블로그에 올라온 레시피를 보고 만들었다. 배는 흰천에 스티치를 넣으려다 때마침 코튼빌 특가로 구입한 스트라이프 원단이 눈에 띄어서 사용했는데 상큼하니 괜찮은 듯. 주문제작용. 처음 만들어 보는 녀석이니 테스트용으로 내 걸 먼저 만들었는데 잘 나와서 남은 하나도 박음질 해서 발송 완료. 세상에 둘 뿐인 고래 한쌍 :-) 눈은 스티치로 제일 마지막에 손바느질했다. 미싱에서 간단한 자수기능으로 넣으려고 했는데 솜을 넣기전에 눈 위치가 아무리 봐도 애매해서, 혹여나 눈이 몰리거나 멀어지면 곤란하니까. 어색해서 더 귀엽다고 주장할테다. 손으로 그리기 귀찮아서 도면을 일러로 그리긴 했는데 나름 잘 그려진 것 같다. 하지만 지느러미가 몸에 비해 매우 작아서 미니미 사이즈. 색상은 위에 사진이랑..
여튼, 만들었다 방수가방. 이제 슬슬 비가 틈틈히 내릴테니까. 작년에 만들어 들고 다니던 방수 가방은 엄마가 가져갔고, 비올때 방수가방 + 젤리슈즈의 맛을 알아버린 나는 비가 오기전인데도 마음이 급해져서 미리미리. 이번에는 끈도 방수 원단으로 만들었다. 뒤집기도 귀찮아서 다림질도 잘 안되는 원단에 기어코 다림질을 하고 꼭 붙들어 한번의 상침으로 끈 만들기 완료. 티 안나게 사진 찍었지만, 끈 하나가 잘못 달아서 꼬여있는 것은 함정. 지퍼는 실 색깔 맞춰서 초록색, 고리가 잘 잡히라고 같은 녹색계열 끈 묶어두었다. 주머니도 만들었다. 주머니 안도 역시 방수라서 비가 들어가도 괜찮아. 주머니 옆에는 가죽라벨 하나 달아주고. 라벨 역시 인조가죽이라 괜찮아. 안감은 무난하게 녹색+갈색 체크. 얇은 안감이라 지퍼..
선물용으로 여러장 만드려고 스카프빕용 조각천을 고르다 이건 내 것이다라며 집어든 조각원단. 사실 담았던걸 빼놓았지만 도로 담았다. 스카프빕 재단 잔뜩 해놓고 재봉을 해야하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갑작스레 가방부터 완성했다. 위에 보이는 땡땡이 면만 있는 조각천을 보고 심플하게 만들 수 있겠다 생각하고 잘 접혀 있는 같은 천을 하나 더 담아왔는데 집에 와서 펼쳐보니 새가 있다. 순간 당황했지만 포인트로 괜찮겠다 싶어서. 위에 도트무늬들도 스크랩된 것 같은 컨셉인데 새 역시 마찬가지.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가끔은 이렇게 좋은 것을 내어줄때가 있다. 라벨도 달아주고, 얼마전에 구입한 컬러풀한 홈패션 지퍼들중에 빨간 지퍼를 골랐다. 같이 산 지퍼고리에는 구멍 사이즈가 애매해 겸사겸사 고이 모셔두었던 코끼리 참도..
김크림은 화를 내거나 혼을 내면 혼비백산하면서 도망가지만 몇 시간 뒤에 다시 그 행동을 하는 타입이고, 김치즈는 얼마나 더 하면 자신에게 크게 화를 낼지 눈치를 살살보며 계속 하지만, 크게 화를 내고 나면 왠만하면 다시 하지 않는 타입. 그런 김치즈가 나는 너의 곁에 있고 싶어서 이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이다 라는 표정을 하고 등받이 상판을 살살 긁어대는 바람에 쫓아내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덮어버리는 걸로 결정했다. 누빔천이 두툼해서 좋긴 할텐데, 뒷쪽까지 넘기려면 축 늘어지는 원단이 나을 것 같아 카페 공구 특가로 나온 16수 자가드 원단으로 묵직하게. 포인트로 데일리 라이크 린넨 원단도 넣었다. 자가드 16수 3마, 데일리라이크 1마 해서 총 4마. 미끄럼방지 따로 댈 필요없이 천 자체의 무게와 엠보싱..
우 5호, 좌 6호. 5호는 안쪽 촉감이 부들부들하니 착용감이 좋지만 먼지가 엄청 나와 까만 콧물이 나왔고, 6호는 재질이 특이해서 얽혀있는 부직포들이 수시로 떨어져서 열심히 빨아야 할 듯. 그렇지만 이걸로 재단해 둔 니트들 모두 완성. 다행스럽게 아직 입을만한 날씨다. 재단도 아직 못한 내 겨울 자켓은 여름에 만들고 돌아올 겨울에 입는걸로. 사진만으로 느낄 수 있다. 얼마나 사진을 찍기 귀찮았는지 (...) 6호는 미묘하게 늘어나는 재질이라 본의 아니게 목이 많이 파여버렸다. 게다가 원단도 살짝 비쳐서 뭐랄까 옷이 야하달까. 그냥 섹시한걸로. 토요일 퇴근 후 밤부터 일요일까지 내내 미싱만 돌렸더니 몸이 피곤했나 감기가... 일도 많아 내내 야근이고, 주말에도 출근이라 한동안 재봉은 휴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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