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메일 여름호에 있는 패턴중에 가장 간단해 보였던 원피스. 린넨 소재로 시원하게. 윗 옷을 만들 생각에 대폭 1마씩만 주문해서 선세탁을 해두었는데 원피스를 만들까해서 앞 뒤가 다른 색이 되었다. 둘 다 무채색 계열이라 잘 어울려서 만들고 나니 잘 했다 싶고. 앞/뒤가 따로 없어서 원하는대로 입으면 된다. 허리 리본은 옷 만들고 남은 원단으로. 리본을 묶지 않으면 매우 박시해서 묶는게 정석. 신축성이 없는 원단으로 만들려다보니 머리가 안들어갈까봐 목둘레를 패턴보다 좀 넓게 팠더니 너무 넓어졌 (...) 이걸 내가 입어야 하나 어깨가 맞는 다른 사람을 줘야하나 깊은 고민 중. 옆 트임도 줬다. 처음 만드는 옷이라 어떨까 싶었는데 괜찮다고 혼자 자화자찬. 으하하.
코튼빌 이벤트 선물로 받은 대폭 컷트지로 뭘 만들까 고민하다 만든 스트링 파우치. 나날이 늘어가는 부자재들을 담아 벽에 걸기로 했다. 가장 단순한 형태의 파우치라 자도 없이 가위로 쓱싹, 드르륵 직선박기하고 올풀리지 말라고 지그재그 재봉 후 옷핀에 묶은 끈을 넣어서 쭉쭉 빼주면 끝. 앞 뒤 다 커트지를 쓰기에는 아까워서 뒷면에는 가지고 있던 린넨을 대었다. 컷트지가 빳빳한 린넨이고 뒷면은 부드러운 린넨이라 비슷한 듯 달라서 더 좋은거 같기도 하고. 안에는 나날이 늘어가는 부자재를 넣었다. 부자재용 정리장 같은 것이 있으면 훨씬 편한것은 알지만, 미싱이 놓인 자리에는 사연이 있어서 ㅋㅋㅋ 일단 라벨과 바이어스, 끈과 홈패션용 지퍼들을 분류별로 넣어서 질끈. 사연이라는게 뭐 별 건 아니고, 좁은 집에 미싱을..
만들기도 쉽고, 보기도 귀여운 삼각 파우치. 사이즈는 손바닥 사이즈 정도. 공구르기가 좀 많아서 미싱 박을 것 미리 다 해놓은 다섯개x2 쌓아두고 멍하니 TV보면서 손바느질로 마무리했다. 라벨은 6월 초에 주문한게 지난주말에 와서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어여쁘구나. 라벨에 있는 네이밍은 파워 블로거가 될거라며 소잉과 고양이를 올리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 이름이다. song 과 e의 조합. 물론 네이버 블로그는 귀찮아서 잘 못해 (...) 원단 구입 사이트 후기용이랄까 (...) 지퍼를 열면 이렇다. 귀엽다 귀여워. 그리고 나는, 미싱이 사고 싶어 끙끙대고 있는데 일단 7월부터는 급격히 미싱 사용량이 줄 예정이며 션이 고생해서 보낸 건데 홀랑 바꿔버리는것도 기분이 이상하니까. 일단 1년 정도는 지금껄로 사용하..
이번 것도 주문 제작. 기모노나 유카타의 오비를 재연하고 싶다고 했다. 매듭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정통 오비 모양보다 시치고산에 입을 법한 기모노의 오비 매듭이 귀여울 것 같아 리본으로 결정. 사진으로는 안나왔는데 안감도 겉감 패치와 리본처럼 반짝이는 재질. 은은하게 흐린 하늘색 계통으로 무늬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안감으로 쓰기 싫은 재질이지만 가방 주인인 ck가 원하는대로. 참고로 ck는 가방에 사용한 천 3-4가지를 고르는데만 두시간을 썼 (...) 바닥은 전에 만든 가방들처럼 라운드가 아니고 사각으로 잡아두었고 시간이 좀 더 걸리는 지퍼대신 자석 단추를 달기로 했다. 단추는 안 주고 가서 ck가 달거고 (...) 처음에는 저 리본을 손바느질 해야하는것인가 블라블라 말도 많고 생각도 많았는데 ..
기린기린해. 평택 해피퀼트 가서 보자마자 아무 갈등없이 바로 바구니에 담은 기린. 하늘색 린넨 가방보다 사이즈가 훨씬 커서 만족스럽다. 그 나이에 이런걸 어떻게 들고 다닐 수 있냐고 생각하겠지만, 들고 다니려고 만든건데 못 들고 다닐리가 ! 앞 주머니는 있는게 편하더라. 손에서 핸드폰을 잠시 떠나보내야 할때라던가, 쓰레기통이 보일 때 까지 쓰레기를 넣어둔다던가 기타 등등. 둥글게 하려고 잘라놨다가 원형 말아박기는 자신이 없어 직선으로. 끈은 길이 조절이 마음껏 가능하게 + 데코 용으로 길게 만들어서 적당한 길이로 묶어두었다. 이번에는 롤로 말린 홈패션 지퍼를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서 작업하고 마무리로 지퍼 끝을 박았다. 분리되는 지퍼로 만든 덕분에 뒤집기도 얼마든지 가능. 장인은 도구 탓을 안한다지만 도구..
처음 만든 가방. 부드러운 질감의 하늘색 원단과 주머니로 쓴 컷트지, 안감의 살구색이 마음에 든다. 드디어 가방. 가방을 만들 생각이 없었던 덕분에 웨이빙끈이고 뭐고 가방 부자재가 하나도 없어서 좀 가벼운 홈패션용 지퍼 26cm 하나 들고 나머지는 모두 천으로 시도했다. 도면을 일러에서 그렸는데 사이즈가 커서 A4에 뽑자면 못해도 4-6장은 조각조각 나뉘어져 나올 것 같아서 A3 출력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퇴근. 그래서 그냥 천을 모두 모아놓고 곡선만 대충 그리고 한꺼번에 잘랐다. (...) 하단은 보트형 파우치처럼 사방 다 잡아놔서 둥글 둥글 귀엽게. 앞에도 주머니. 안쪽도 주머니. 쁘띠 컷트지를 대체 어디에 쓰는건가 내가 사놓고도 고민했는데 이렇게 쓰는 거구나. 안쪽 컷트지는 유진언니가 준 건..
문제의 여권 케이스. 하얗게 불 태웠다. 하지만 같이 만든 파우치보다 마음에 들고 훨씬 더 반응도 좋았다. 파우치를 만드려고 받은 원단이 꽤 남아서 부자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일러로 도안 그리고 제작 시작. 부자재는 가시도트단추밖에 사용하지 않지만 안에 수납 공간이 많아서 손이 많이 가서 파우치+카드케이스+여권케이스 세트 만들고 난 뒤 지쳐버렸다. 하얗게 불태웠지. 그 와중에 다림질 하다 다리도 살짝 다림질 하고 (...) 집에 프린터가 검정 잉크밖에 안남아서 검은 색으로 인쇄한 전사지. 많이 튀지도 않지만 은근히 포인트가 되었다. 각자 이름을 꾹꾹 눌러 부착시켰다. 펼친 모습은 이렇게. 수납 공간들은 상침을 한번씩 더 해서 손이 많이 갔지만 안하는 것보다 각도 잘 잡히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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