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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만들었다 방수가방. 이제 슬슬 비가 틈틈히 내릴테니까.
작년에 만들어 들고 다니던 방수 가방은 엄마가 가져갔고,
비올때 방수가방 + 젤리슈즈의 맛을 알아버린 나는
비가 오기전인데도 마음이 급해져서 미리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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