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끝
밀린 피드들을 채워넣으려고 여러개의 빈 글을 만들어뒀다. 성격대로라면 그걸 다 채워넣고 나서 이 글을 쓰고 공개하겠지만, 그러기엔 시간도 시작도 끝도 없을 것 같아 빈 글들은 천천히 채워야지- 라고 불과 며칠전에야 생각했다. 인스타그램에 익숙해지고 나니 짧은 글이 습관이 되었지만 그 와중에서도 종종 그 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어중간한 긴 글을 남기곤 했다. 더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이 곳이지만 나에겐 내 곳이니 아직 끝내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다시 시작해보려고. 얼마 전엔 좋아하던 밴드의 드러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토이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좋아한다며 어두워서 별로 나올 것 같지도 않은, 공연 멘트 중에 사진을 남겨두던 알밤같은 얼굴이 생각났다. 그 곳에는 댓글로 명복의 기원들이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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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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