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밤비 커트지로 어떤걸로 만들까 고민하다 발매트와 슬리퍼를 만든다. 김크림이 나이가 들어 토쟁이가 되었는데 꼭 바닥이 아닌 어딘가에 하기 때문에 80%의 확률로 욕실 발매트가 희생된다. 그때그때 빨수는 없어 흔적을 치우고 모아뒀다가 한번에 세탁하는데 덕분에 여러개의 발매트가 필요해져서 겸사겸사. 얼마전에 집에 수건을 싹 다 바꿨는데 전에 쓰던 수건도 아직 멀쩡해서 버리긴 아까워 한쪽에 쌓아뒀다. 이번에 같이 쓰면 좋겠다며 반짝해서 리싸이클링. 수건2장과 린넨원단을 함께 누빔하여 바이어스로 감싸준다. 매일매일 바꿔쓰면 좋은 발매트는 흡수도 잘되고, 자주 빨고 건조를 돌려도 튼튼할 수 있는 재질이 좋다. 수건과 린넨원단이 제 역할을 잘 해주겠지. 작은 커트지로는 홈슬리퍼를 만든다. 4컷으로 각각 발등과..
베이비 브레스 - 아기의 숨결이라니, 이름조차도 사랑스러운 안개꽃을 담은 원단을 받았다. 톤다운된 컬러와 잔꽃의 조화가 어여쁜 가을 시즌을 맞이 출시 예정 원단이니 가을에 입을 원피스를 만들어 볼까 생각하다가, 컬러가 차분하지만 더운느낌은 없어 여름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 민소매 원피스로 만들어본다. 안쪽에 긴팔티를 입으면 가을 소녀 느낌의 원피스. 아무것도 없이 원피스 하나만 입으면 여름 옷이 완성된다. 로즈가넷 컬러가 무겁지 않아 사계절 다 어울릴 것 같아서 겨울용 스웨이드 원단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은 느낌. 아직은 덥고더워 민소매로 입고 나들이를 다녀왔다. 해바라기와 함께여도, 코스모스와 함께여도 잘어울리는 원피스. 입추를 통과했으니 가을이 오면, 덥지 않은 가을 햇살 받으면서 챙겨입고 또 놀러가..
이어지던 비소식에 방수 에코백과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은 홑겹 에코백을 선물로 준비한다. 홑겹 에코백은 통솔처리로 깔끔하게 마무리. 그리 크지 않은 사이즈라 단추와 지퍼 모두 달지 않았다. 차곡차곡 접어 가방 한쪽에 넣어 필요할때마다 보조가방으로 사용해도 좋을지도. 100프로 방수는 아니라 물에 들고 들어갈수는 없지만, 세찬비가 내리는 장마철에 들고다니기는 참 좋더라. 실내로 들어가면 휴지로 슥슥 겉의 물기만 닦아내면 보송보송하거든. 방수 에코백에는 원단 색에 맞춰 지퍼를 달아둔다. 지퍼 머리도 색을 맞추고. 선물용이니 오랜만에 라벨도 꺼내 달아본다. 모두의 장마를 부탁해.
소프트코튼이라 부드러워 조카 1호의 멜빵수트와 블루머, 2호의 팬티형 블루머를 만든다. 여름옷으로는 이만한게 없지. 코빌리안 활동을 하면서 이모 노릇 톡톡히 하는 듯. 멜빵수트와 블루머는 코튼빌에서 판매하고 있는, 항상 만들던 그 패턴. 만들기는 참 쉽지만 입혀놓으면 너무 귀여운 옷이라서 선물용으로 참 좋다. 특히 엉덩이가 빵빵해서 뒷태가 어마어마. 아직 돌 전인 2호에게 입힐 팬티형 블루머는 고무줄이 살에 닿지않게 다리쪽에도 바이어스를 대어준다. 1호 2호가 세트로 입고 같이 있을 걸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들의 인기만점 친구 뽀로로가 조카들에게도 좋은 여름 친구가 되어주길.
여름철 시원함을 인견에 담아 조카에게 선물 할 공룡 옷 세트를 만든다. 인견 원단을 여러개 동생에게 선물 받았거든. 받은천은 무어라도 만들어 보답하는것이 소잉의 길. 민소매티는 단추구멍을 내는 걸 깜빡하고 미싱을 치우느라 티단추로 마무리 했는데, 이것도 귀엽고 편할 것 같다. 음, 좋아 좋아. 뽀로로 인견 원단으로 만들었던 민소매+고무줄 바지 세트에 블루머를 하나 더 추가해 본다. 블루머는 여러개 있을수록 편하다고 하길래. 하늘하늘 하지만 단단한 원단이라 세탁을 자주해도 거뜬할 것 같으니 만족. 좋아하는 공룡과 함께 올여름도 시원하게 잘 보내길 :-)
시즌과 상관없이 애용할 수 있는 플라워 패턴과 컬러가 마음에 드는 원단으로 앞치마와 패브릭액자를 만든다. 어두운 남색바탕이지만 답답하거나 더운 느낌은 전혀 없고, 작지않은 꽃이 포인트가 되어 화사한 느낌을 주는 원단이라 활용도가 높다. 앞치마 끈은 아일렛을 달아 스트링으로 만들어주었다. 끈을 따로 만들기 번거로울때 잘 쓰는 방법이긴 하지만, 색다른 디자인이라 좋고 끈 조절도 훨씬 쉬워지는 장점이 있어서 좋지. 그리고 패브릭 액자에 네온 사인을 더해서 셀프 네온 액자. 보통 셀프 네온 사인은 투명 아크릴판이나 흰색 캔버스에 만들던데 재료를 주문할때 흰색 캔버스를 주문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패브릭 액자로 리폼을 하는게 훨씬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을 시작했다. 타카가 없어도 괜찮지. 스탬..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사각 가방과 벙거지 모자를 만든다. 화사한 플라워 무늬가 더 설레이는 가방과 모자세트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가방에는 4온스 접착솜을 대어주었지만 살짝 힘이 없어 온 사방에 상침을 해 각을 잘 잡았다. 진한 갈색의 웨이빙으로 더 튼튼하게 끈을 달아주고, 손잡이 부분은 들고다니기 좋게 반으로 접어 고정시킨다. 바닥은 좀더 튼튼하라며 웨이빙을 한줄 지나가게 해두었다. 앞뒤의 주머니에는 단추를 달아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게. 두가지 종류의 모자는 두껍지 않게 만들어 살짝 힘이 없지만, 봄여름 햇볕일 피하기에 딱 좋다. 자외선 차단은 중요하니까. 가방을 들고 모자를 쓰고 여행을 가는 날이 어서 오면 좋겠고나.
아사 원단 정도의 얇기의 부드러운 60수 원단을 받았다. 평소 발랄하고 귀여운 원단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원단이라 여성스러운 5부 블라우스를 만들었다. 가끔은 여성스러운 옷도 입어봐야지. 앞은 차곡차곡 접어 주름을 잡아준다. 앞쪽 주름은 배가 나와보일수도 있으니 최대한 손으로 꾹꾹 눌러접어 만드는게 좋다. 목칼라와 소매는 바이어스형식으로 커프스를 대어준다. 뒷잠금 단추도 색을 맞춰 연보라색으로 골랐다. 지퍼와 함께 단추도 색색깔로 점점 늘어나는 느낌. 치마에도 바지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 허리가 긴 편이라 원래 패턴보다 아랫단을 10cm정도 늘렸다. 직접 만들어입는 옷의 장점.
초록초록한 무늬가 시원해보이는 로브 가디건을 여름 맞이로 준비한다. 얇고 촉감이 부드러운 코튼 60수, 보태니컬 느낌의 여름 시즌 패브릭. 옷이 무거워지거나 몸에 들러붙지 않도록 가벼운 원단이라 여름옷 만들기 딱. 옷의 무늬가 화려하긴해도 채도가 높지 않고 밝은편이라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좋다. 에어컨이나 바닷바람, 뜨거운 햇볕에 대비해 가볍게 걸칠 수 있는 가운 형식의 가디건이라 언뜻 보면 연구복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사무실에서도 여름 여행에서도 간단한 집 앞 외출에서도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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