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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과 상관없이 애용할 수 있는 플라워 패턴과 컬러가 마음에 드는 원단으로
앞치마와 패브릭액자를 만든다.
어두운 남색바탕이지만 답답하거나 더운 느낌은 전혀 없고,
작지않은 꽃이 포인트가 되어 화사한 느낌을 주는 원단이라 활용도가 높다.
앞치마 끈은 아일렛을 달아 스트링으로 만들어주었다.
끈을 따로 만들기 번거로울때 잘 쓰는 방법이긴 하지만,
색다른 디자인이라 좋고 끈 조절도 훨씬 쉬워지는 장점이 있어서 좋지.
그리고 패브릭 액자에 네온 사인을 더해서 셀프 네온 액자.
보통 셀프 네온 사인은 투명 아크릴판이나 흰색 캔버스에 만들던데
재료를 주문할때 흰색 캔버스를 주문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패브릭 액자로 리폼을 하는게 훨씬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을 시작했다.
타카가 없어도 괜찮지.
스탬플러로 천을 접어 캔버스에 고정시키고 송곳으로 구멍을 뿅뿅 뚫어 네온 와이어를 통과시킨다.
글자 모양에 맞게 순간접착제로 고정시킬땐 손가락이 붙지않게 조심해야 한다.
아크릴이나 그냥 캔버스에 고정할때는 절연테이프로 빛이 나오지 말아야 할 부분을 감아줘야하지만,
어두운 원단이라 따로 감아주지 않아도 거뜬하다.
La Vita Nuova. 베아트리체에 대한 사랑을 담은 단테의 시와 잘 어울리는 네온사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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