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12 - 능소화
꽃이 피는지도 지는지도 모르고 지날뻔 했네 - 라고 생각했지만, 지난주였나 병원 가는 택시 안에서 빼곡히 들어찬 꽃들을 보며 그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서도 아 올해는 능소화 옆을 지나지도 못하고 지나가려나 싶었던게 떠올랐다. 사실, 꾸며 말하고는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살짝 억울했던 것도 같다. 나는 왜 저 꽃 옆을 마음편히 지나지도 못하고- 라면서. 그렇지만, 그 불안했던 것들이 눈 앞에 현실로 나타나고, 그 중 최악까지는 아니니 괜찮다 여기며 하나씩 해치우는 중에 결국은 연례행사마냥 꽃 옆을 걸을 수 있었으니 올 여름도 괜찮구나 한다.
log
2018. 7. 13. 11:06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AG
- 크림
- camera360
- Huawei P9
- sewing swing
- daily pic
- NEX-5N
- a5100
- singer9960
- 싱거9960
- 고양이
- 치즈[루]
- 크림치즈
- SELP1650
- galaxy note4
링크
- e.el /
- e.oday /
- springsong.pp /
- mayry /
- Amil /
- YUA /
- hadaly /
- hadaly_t /
- bluetang /
- kyungssss /
- hutjae /
- cherrymoa /
- kagonekoshiro /
- 9oosy /
- oamul /
- tatsuya tanaka /
- sunlightproject /
- dearphotograph /
- tadis12 /
- musicovery /
- Zooma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