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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항상 고민한다.
내가 지금 먹고 싶은게 콩국수인가 열무국수인가.
더위 탓인지 영 입맛이 없어 대충대충 먹다가,
갑자기 콩국수가 먹고 싶어져 국수집에 가서 결국은 열무국수를 시켰다.
시원하게 한 그릇 먹고 나오니 입맛이 돌아왔-으면 좋으련만 별로 그런 기미는 없지만
맛있었으니 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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