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igh that you’re giving me is coming so strong Head up in the clouds it could poke the ozone The world is a wake-up call away from the end Till then, we’ll find peace in this bed like we’re Yoko and John There’s no coming home when you’re not there Cause together is alone when we‘re not a pair My love is timeless and colorblind I will love your black, love your brown and your white hair the ..
꽃이 피는지도 지는지도 모르고 지날뻔 했네 - 라고 생각했지만, 지난주였나 병원 가는 택시 안에서 빼곡히 들어찬 꽃들을 보며 그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서도 아 올해는 능소화 옆을 지나지도 못하고 지나가려나 싶었던게 떠올랐다. 사실, 꾸며 말하고는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살짝 억울했던 것도 같다. 나는 왜 저 꽃 옆을 마음편히 지나지도 못하고- 라면서. 그렇지만, 그 불안했던 것들이 눈 앞에 현실로 나타나고, 그 중 최악까지는 아니니 괜찮다 여기며 하나씩 해치우는 중에 결국은 연례행사마냥 꽃 옆을 걸을 수 있었으니 올 여름도 괜찮구나 한다.
문지긴줄 알았네. 맨날 문지방장군이라고 놀렸더니 그러나보다. 옆으로 슬쩍 피해 나갔더니 들어올 때도 저러고 자고 있어서 조금 웃었다.
몸이 안 좋아졌을때 아주 드물게, 열심히 먹는 것을 못하는 상태일 경우엔 내내 그저 잔다. 깊은 굴 속에 혼자 들어가 웅크리고 잠이 든 곰처럼, 아무도 손댈 수 없는 깊은 곳의 샘처럼 조용히, 홀로,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모르고. 7월이 시작한지 벌써 열흘이 되어가고, 나의 여름은 뜨거운 줄도 모르고 빠르게 지난다. 자고 자고 또 자면서 며칠을 보내고 나니 비가 오기 시작하는 월요일이 되었고 이제 좀 낫다 여기기로 했다. 화장대 옆 달력을 7월로 넘기고, 일력도 여러장 뜯어낸다. 보통의 날들이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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