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신폭신 핫케이크가 먹고 싶다. 요새는 배는 자주 고픈데 밥 생각은 별로 안 나고 배가 고프던 안 고프던 하루종일 간식 생각. 점심을 먹으면서 저녁 메뉴를 고민한다던가, 저녁을 먹으면서 간식 이야기를 한다던가 하고 있는데 정작 힘은 나야하니까 밥을 먹고 나면 배가 불러서 간식을 먹을수가 없다는 것이 언제나 실패의 요인. j씨의 약속이 기다리고 있는 목요일을 노리고 있다. 저녁으로 핫케이크를 잔뜩 구워서 요거트랑 먹어야지. 주말에는 새콤달콤한 요거트 말고, 시큼-한 플레인 요거트가 먹고 싶어서 만들어볼까 싶기도 한데 주말 일은 주말에 생각하고. 패브릭과 고양이털은 너무 친하고, 그 절친한 관계가 마땅치 않은 덕분에 그 흔한 커튼 조차 집에 없었는데 겨울이 거듭될 수록 더 추워지는 느낌이라 일단 안방에 하나..
겨울 맞이용 넥워머들. 겨울 치마를 만들 생각으로 작년 특가때 사두고 마냥 쌓아둔 울 아크릴 원단들을 좀 써볼까 싶어 극세사를 구입할 때, 별 생각 없이 같이 담았던 랜덤 원단에 신상 울니트도 같이 와서 신나게 만들었다. 가볍게 실내에서 하고 있기도 괜찮고 바람이 쌩쌩 불때는 코까지 올려서 입을 덮으면 따끈따끈해지는 넥워머. 울 니트원단 + 극세사의 조합. 니트 원단이라 소품보다는 옷을 만들면 이쁠 것 같아서 따로 주문을 안했었는데 랜덤 원단에 반마 조금 안되게 같이 왔길래, 목요일 밤에 선세탁해두고 금요일밤에 재봉해서 토요일 아침에 쓰고 나갔다. 색감이나 질감이 어디든 잘 어울리게 무난해서 주말 점퍼에도, 평일 회사 복장에도 다 오케이. 가시도트 단추를 콩콩 박아두고 나니, 세탁하기 좋게 티단추를 달고..
작은 사이즈의 키친 크로스를 만드려고 재단해두었지만, 이도저도 다 귀찮아서 티매트로 급 선회. 앞면은 일러스트가 그려진 린넨, 뒷면은 코튼과 린넨을 대었다. 쁘띠 커트지들은 예뻐서 사두긴 하는데, 막상 쓸데가 없어서 서랍만 차지하고 있어서 어느순간부터 안 사게 되는 아이템.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두니 어여뻐서 나중에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기도 한 것이 또 구입하게 될 것만 같은 느낌적 느낌. 밤에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참 멍청하게 나오는데, 그렇다고 낮에 찍기에는, 밤에 많이 돌아가는 재봉 습성상 귀찮아서 별 수 없이 멍청한 사진으로ㅠ
퀼트로 핵사곤 패치하는 정성스러운 파우치는 아니고, 원단에 귀염 핵사곤 패치가 있어서 핵사곤 파우치. 드문드문 친구들과 만나 이루어지는 송쏠랭 바느질 교실에서 다음에는 뭘 만들까 하다가 프레임 파우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 도안을 조사해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리고, 처음 만드는 사람이 여유롭게 손바느질로 하나 만드는데 서너시간은 걸릴 것 같아 만나서 만들 밑작업(재단과 접착솜 부착 등등)을 미리 해두고 샘플로 하나 만들어보았다. 포동포동 귀여워라. 7.5cm 프레임 파우치라 프레임 자체는 크지 않아 작은 동전지갑 정도를 생각했는데 만들고 나니 밑쪽 폭이 6cm로 꽤 커서 간단하게 손바느질 용품들 넣어 다녀도 거뜬할 듯 하다. 손바닥 위에 올려두면 손바닥이 가득차는 정도의 크기. 프레임 안쪽에 바느질이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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