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의 셀프 웨딩 덕분에 원단 시장 쫄래쫄래 따라가서 천이랑 부자재 몇가지 사왔다. 이것이 충동 구매. 어제 잠깐 일이 얼마 정도 없었는데 덕분에 마음의 평온을 조금 가져와볼까 싶어 바느질 시작. 마침 얼마전에 다이소에서 드디어(!!!) 마음에 드는 티팟을 하나 구입했는데 티포투만 쓰다가 큰걸 쓰니 차가 자꾸 남아서 겸사 겸사 티코지를 만들었다. j씨는 물론 대체 이런게 왜 필요하냐고 했지만 무시했고, 오버로크는 안하려고 했는데 눈에 너무 거슬려서 (뒤집으면 안보이는데 이것도 병이지) 박음질 다 해놓고 뒤 늦게 오버로크까지 완성해서 끝. 물론 다 끝내고 나니 일이 다시 시작된 건 당연한 일.
일단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 - 이틀째. 묵은 호텔은 아로우 호텔. ARROW 인데, 아로우 혹은 애로 라고 발음 하더라. 호텔 조식도 함께 결제했다. 조식은 요리쪽은 일본 특유의 짜고 단 맛 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했는데, 과일과 빵, 샌드위치는 괜찮았다. 자몽이 매일 나왔다던지, 빵이 특히 맛있었다던지 뭐 그런식. 이틀 동안 메뉴는 절반 이상은 비슷하지만 바뀌면서 나와서 같은 걸 계속 먹지는 않았다. 아침 일찍 나가서 식당을 찾아 조식을 해결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커피도 함께 있어서 괜찮은 편. 흰머리 아저씨가 애완견을 데리고 가던 아침의 거리 풍경. 막내는 워낙 매운걸 좋아하고, 짠 맛 없이 음식을 먹는 편이라 식사를 많이 못했지만 조금씩 자주 먹어서 괜찮았고- 지하철이라던가 길을 오히려 나보다 ..
걱정했던 피치항공은 결항이니 뭐니 없이 거뜬하게 제시간에 출발 :) 비행기의 감상으로 '고속버스 같아'라고 ck에게 말했더니 세레브같은 발언이라고 했지만, 너도 곧 타면 알게 될 것이야. 기내식은 패스하고, 피치 아이스크림과 프링글스만 구입했는데, 프링글스는 항상 먹던 그 맛이고 아이스크림은 복숭아 과육이 씹히는 나름 고급 아이스크림이었다. 복숭아 아이스크림이지만 상큼한 맛이라기보다는 우유 맛이라고 해야하나, 부드러운 맛. 해질 무렵 비행기는 처음이었는데 -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이때가 제일 좋겠다. 늦은 체크인을 마치고 도톤보리에 나오니 제일 처음 보이는 마샤아저씨. 아저씨와 난 운명이라니까요. 정말이야. 흥. 킨류라멘. 막내에게 감상을 물으니 설렁탕에 끓인 라면같다고 했다. 그리고 짜다. 짜요. 둘 다..
얼짱 각도 유지하면 사진빨 매우 잘 받는 기즈모 손님오면 달려나간다. 덕분에 접대묘가 둘로 늘었다. 고양이들은 여름이 힘들어서, 식탁위에 자리잡고 잘 잔다. 낮에는 에어컨을 틀지도 않는데 가끔은 사이좋게 누워서 노곤노곤. 졸린 김크림 난 치즈랑 몇년을 같이 사는데도 항상 이렇게 예쁘다. 어쩜 이렇게 이쁘니 넌. 이마트 아파트는 매우 잘 사용중. 퇴근하고 들어오면 옷방이 바로 보이는데, 거기서 저러고 자고 있다. 기즈모만 다녀왔냐며 달려나온다. 아파트에 잘 수납ㅋㅋㅋ되어있는 기즈모. 그리고 나의 사랑 너의 사랑 김 치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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