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돌아온 그민페. 언제나 그렇듯이 알럽 티켓을 끊어야하는데, 티켓팅 바로 직전에 결혼식 소식을 듣고 토요일권만 끊었다. 덕분에 결혼준비 하는 사람 붙들고 직접은 못했지만 이리저리 온사방에 일요일 라인업으로 징징징 찡찡찡. 정작 당일에는 도착하자마자 자몽 데낄라 봉지를 목에 걸고, 온갖 시름을 잊고. 그러고보니 입구짤을 안 찍었네. 올해는 놀이공원 컨셉이었다. 메인 무대 디피는 작년에는 좀 약한 감이 있었어서 올해 컨셉이 좋았는데, 입구 디피는 너무 알록달록한데다가 사슴기린 덕후인 까닭에 작년 입구가 더 좋은걸로. 코끼리와 사슴이 있던 가렌더는 챙겨오고 싶었지만 토요일이라 꾹 참았다. 일요일 저녁이라면 눈 딱 감고 챙겼을지도 몰라, 너무 예뻤다. 그리고 벽들에 붙어있던 현수막들도 가져다 벽에 장식하거..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더. 각자 먹을 걸 조금씩 들고 왔는데 너무 많아서 먹다 먹다 남은 간식은 집으로 들고와서 다음 날에도 하루종일 먹었더랬다. 오랫만에 김딧피도 같이 외출. 카메라를 왜 2대나 가져왔냐며 처음엔 놀라더니 남는 건 사진이라 연사도 잔뜩, 지나가는 사람들 붙들고 단체 사진도 몇 컷. 찍은 사진만 수백장이라 카톡으로 사진 폭탄 보내면서 원없이 주구장창 버스만 탔는데도 오랫만에 힐링하고 좋았다며 대화창 가득 빼곡한 ㅋ들. 어쩜 이렇게 한결 같은 우리일까. /// SIGMA DP2 & NEX-5N, SEL 1855
한동안 꽤 추워 덜덜 떨고 다녔던 기억인데, 언제 그랬냐 싶게 볕이 뜨거웠던 금요일에 가을 소풍을 나섰다. 일산에 새로 생긴 아쿠아리움을 갈까 하다 바깥 공기 좀 쐬고 걷자 싶어 삼일절에 야간 개장 보러갔다가 실패한 벽초지 수목원에 다시 한번 도전. 703번 버스를 타고 광탄 시장에 내리면 바로 택시들이 줄 서 있다. 제일 앞에 있는 차를 올라타고 미터기 안 올리고 오천원에 수목원에 금새 도착. 평일이라 사람도 거의 없고, 늦으막하니 점심 시간 한참 지나 출발했더니 소풍 나왔다 돌아가려는 유치원 아이들과 마주치면서 입장 했다. 수목원에는 간간히 보이는 소풍 나온 사람들과, 웨딩촬영하는 커플 둘, 그리고 꽃과 풀과 파란 하늘과 코스모스, 갈대까지 온통 가을 가을 가을. /// NEX-5N, SEL 1855
생일 선물로 만들어 본 커플 여권 케이스. 호주로 신혼 여행을 가는 M에게 조만간 둘이 파리도 다녀오라며 에펠탑 원단을 골랐다. 여행 가면 돈, 바우처와 각종 인쇄물, 여권을 넣어 다니는 파우치 하나쯤은 있으면 편하니 때타거나 비맞아도 어느정도는 거뜬한 가죽 원단도 꺼내서 클러치백 사이즈로 파우치도 하나 더. 안감 배열을 서로 다르게 해서 같지만 같지 않은 컨셉. 여밈 단추로 가시 도트 단추를 달아주었는데 단추가 똑 떨어졌다는 톡이와서 조만간 만나서 스냅단추로 교체주기로 했다. 안감이 너무 두꺼워서 고정이 잘 안됐던건지ㅠㅠ 파우치에는 가죽라벨도 한컷 붙여주었고. 즐거운 여행 잘 다녀오길 :-)
- 치즈[루]
- 크림치즈
- singer9960
- SELP1650
- sewing swing
- galaxy note4
- 고양이
- 크림
- daily pic
- Huawei P9
- 싱거9960
- NEX-5N
- a5100
- camera360
- e.el /
- e.oday /
- springsong.pp /
- mayry /
- Amil /
- YUA /
- hadaly /
- hadaly_t /
- bluetang /
- kyungssss /
- hutjae /
- cherrymoa /
- kagonekoshiro /
- 9oosy /
- oamul /
- tatsuya tanaka /
- sunlightproject /
- dearphotograph /
- tadis12 /
- musicovery /
- Zooma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