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왜 이 사진은 이렇게 비뚤어지게 보이는가. 내 마음이 비뚤어서인가. 사실은 직사각형이 맞다. 소지품 넣을 수 있게 두칸으로 등등의 요구 사항이 엄마로부터 있었지만 시간도 의욕도 모자라서 일단 노트북 파우치만. 나중에 저 파우치가 들어가는 가방을 만들면 되겠지. 노트북은 새거에 윈도우 셋팅만 해 놓은 상태라서, 포장을 뜯는건 주인 몫이니 비닐 부착 상태로. 노트북 사이즈에 딱 맞게 맞췄더니 다른건 안 들어간다. 노트북만 쏙 들어가면 꽉 차. 사이즈는 A4 사이즈 정도, 안감은 기스나지 말라고 부드러운 폴라폴리스, 혹시 모를 충격에 나름 열심히 대비해 누빔천+4온스 접착솜을 겉감에 누볐다. 두툼두툼.
대림미술관을 가기 전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누하의 숲 - 누하노모리. 런치로 일본 가정식 A,B 세트가 마련되어있다. 작은 가게라 카운터 옆 높은 바 2자리와, 창문쪽 낮은 바 6자리, 4인용 테이블이 끝. 창문쪽에 앉으려다 너무 통로라서 높은 바에 앉았는데 주방도 잘 보이고 현관에 들어오는 볕도 잘보이는 데다가 가방을 걸거나 놓을 수도 있어서 좋은 선택이었다. 가게 전반적인 느낌은 젊은 부부가 하는 일본 동네 식당. 젋은 부부가 하는 한국 동네 식당이지만. 아내분이 일본사람, 남편분이 한국사람이다. 1월에도 몇 일은 일본 출장을 가신다고, 식기도 일본에서 공수해온다고 한다. 점심 시간이라 빈자리가 없었고, 다 먹을 무렵에는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까지 있어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다. 게다가 30mm 렌즈..
누하의 숲 가는 길에 보이던 가게 이름. 쏭's 다이어트 클럽. 가는 길엔 나만 보고 저게 뭐야 넘어갔는데 돌아오는 길엔 ck도 보고 너 가게 냈냐며. 닫힌 셔터에도 하늘색 물방울이 하나 크게 그려져 있었던 카페. 입간판이 귀염귀염 마음에 들었다. 자취할 적 기억을 더듬어 택배 대신 맡아드립니다에 별 다섯개. 어린이 집이었던 것 같은데 둘 다 엄청 웃었다. 여기에 주차하면 차가 사라진다니. 마술인가! 루팡이다 루팡. 대림미술관 들어가는 골목길 입구에 써 있던 글씨. 이런 것이 생활 밀착형 타이포 그래피. 그리고 대림 미술관의 라이언맥긴리전. 전시회는 무조건 평일에 가자는게 나름의 룰인데, 휴가내기도 마땅찮고 프로젝트가 길어서 롤오프전에 전시가 끝나는 관계로 토요일에 갔더니 역시나 미어터진다. 사람이 많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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