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을 가기 전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누하의 숲 - 누하노모리. 런치로 일본 가정식 A,B 세트가 마련되어있다. 작은 가게라 카운터 옆 높은 바 2자리와, 창문쪽 낮은 바 6자리, 4인용 테이블이 끝. 창문쪽에 앉으려다 너무 통로라서 높은 바에 앉았는데 주방도 잘 보이고 현관에 들어오는 볕도 잘보이는 데다가 가방을 걸거나 놓을 수도 있어서 좋은 선택이었다. 가게 전반적인 느낌은 젊은 부부가 하는 일본 동네 식당. 젋은 부부가 하는 한국 동네 식당이지만. 아내분이 일본사람, 남편분이 한국사람이다. 1월에도 몇 일은 일본 출장을 가신다고, 식기도 일본에서 공수해온다고 한다. 점심 시간이라 빈자리가 없었고, 다 먹을 무렵에는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까지 있어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다. 게다가 30mm 렌즈..
누하의 숲 가는 길에 보이던 가게 이름. 쏭's 다이어트 클럽. 가는 길엔 나만 보고 저게 뭐야 넘어갔는데 돌아오는 길엔 ck도 보고 너 가게 냈냐며. 닫힌 셔터에도 하늘색 물방울이 하나 크게 그려져 있었던 카페. 입간판이 귀염귀염 마음에 들었다. 자취할 적 기억을 더듬어 택배 대신 맡아드립니다에 별 다섯개. 어린이 집이었던 것 같은데 둘 다 엄청 웃었다. 여기에 주차하면 차가 사라진다니. 마술인가! 루팡이다 루팡. 대림미술관 들어가는 골목길 입구에 써 있던 글씨. 이런 것이 생활 밀착형 타이포 그래피. 그리고 대림 미술관의 라이언맥긴리전. 전시회는 무조건 평일에 가자는게 나름의 룰인데, 휴가내기도 마땅찮고 프로젝트가 길어서 롤오프전에 전시가 끝나는 관계로 토요일에 갔더니 역시나 미어터진다. 사람이 많으..
j씨에게 며칠 전, 곧 돌아 올 내 생일 케이크로 피오니 딸기 케이크를 부탁했더니, 갑자기 케이크 사갈까 하고 퇴근길에 메시지가 왔다. 일하는 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것 같아 됐다 했더니 자기도 귀찮다고 안 사오겠다길래 오케이 했는데 이야기를 듣고 나니 단게 먹고 싶어져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에그타르트랑 페스츄리 몇개 사들고 들어갔더랬지. 옷을 갈아입으면서 나는 이제 당신이 프로젝트룸을 옮기니 피오니 케이크를 못먹는다며 빨래통에 옷을 넣으려 베란다로 가니 얌전히 놓여있는 케이크 박스. 나 다 봤어! 하니 정말 안 사올 줄 알았냐길래 그래서 단거 사왔다고 근데 케이크가 더 좋다며 덩실거렸다. 저녁을 조금 먹었는데도 맛있다며 두조각이나 먹었더니 오랜만에 과식. 커피 금지 기간이라 커피랑 같이 못 먹는게 슬..
생일 선물로 에어컨 커버를 원했던 k를 위한 에코백. 에어컨은 사이즈를 알아야 만들지 - 라며, 돌아오는 토요일에 얼굴보러 갈거라 급하게 가방을 만든다. 그래도 나름 컨셉 잡고, 엄마랑 아들 세트. 아들 가방 사이즈가 좀 큰 것 같긴 한데 금방 자라겠지 (...) 요 천, 10수라 도톰한데 면이라 별로 무겁지도 않고 심지어 폴트 특가로 나와서 넉넉하게 쟁여두었다. 인쇄 폴트가 어쩌고 하면서 완전 특가인데 어디가 이상한지도 모르겠고 감사합니다 코튼빌. 단추구멍 처음 시도 했는데 성공. 다른 건 단추구멍 노루발이 따로 있다는데 내껀 그런 것 없고 그냥 다이얼 돌리고 발판을 밟으면 된다. 사이즈를 미리 그려놓고 하는게 정석이지만 그런거 없으니까 구멍을 만들고 그 사이즈에 맞는 단추를 찾는것이 내 스타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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