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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들이랑 나란히 앉아있다. 알록달록 줄무늬 바지는 언제나 진리.
위로니 뭐니 어줍잖은 마음으로 갔지만, 별 거 없이 그냥 웃고 떠들고 먹기나 하고 왔다.
깔깔거리고 웃는게 사명인 것 마냥 아무일도 없었던 것 마냥.
가까이 있으면 자주 보고 챙길텐데 그게 안되서 저도 나도 항상 아쉽다.
사이좋은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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