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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6 - 봄동 16.03.26 - 봄동 기분이 안 좋은 어느 날에는 입을 꾹 다물고 욕실 청소를 한다. 생각들을 거품에 담아 작은 욕실을 온통 비누칠을 하고 물로 씻어내고 나면 쓸모없는 것들은 덜어내고 중요한 것들만 작게 남아 정리가 한결 쉽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버리는 '남의 말'들이 이따금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었지만,전 날 욕실 청소를 완벽하게 해 두어서 베란다에 내놓았던 봄동 잎을 하나 둘 뜯기 시작했다. 나물보다는 좀 더 크게 조물조물 봄동을 겉절이 양념으로 무치고, 다.. daliy pic 2016.03.3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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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4 - 아침 16.03.24 - 아침 저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이는게 며칠만인지- 아침, 온 집 안 창문을 활짝 열고 평소보다 좀 더 오래 열어두었다. daliy pic 2016.03.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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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3 - 딸기 16.03.23 - 딸기 두 팩에 삼천원하는 딸기를 봉투에 담아 손목에 걸어 덜렁거리며 집에 들어왔다. 시장은 그 날 그 날 값이 다른 게 매력이다. 싼 값에 사왔으니 살짝 물러있는 것들도 괜찮아 하며 먹기 좋게 손질하고 나니 새빨간 딸기가 접시에 가득. daliy pic 2016.03.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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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4 - 낮 데이트 16.03.04 - 낮 데이트 한 주 정도는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쉬려고 했는데,정신을 차려보니 달력에 일정이 빼곡- 그래도 낮의 만남들은 여유로워 좋더라. daliy pic 2016.03.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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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1 - 산책 16.03.01 - 산책 휴일. 점심먹고 뒹굴거리다 서울역에서 하는 반고흐전을 보러 나왔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보니 줄이 잔뜩이라 그대로 지나쳐 서울 산책. 북적거리는 남대문 시장을 거쳐 명동을 지나다 라인프렌즈샵도 한번 들러서 쉬어가고.결국, 휴일에도 퇴근길 코스로 집으로 돌아오기. daliy pic 2016.03.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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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9 - 귀경 16.02.09 - 귀경 어제 버스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눈이 잔뜩 쌓여있더니, 오늘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는 볕이 좋구나.막히는 버스 안에서, 명절 고향방문은 깊숙한 던전같다. 퀘스트는 깼는데 너무 많이 들어와서 다시 돌아가서 완료를 받기까지가 너무 힘든거지. 자동 귀환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 라고 말했다가 이래서 덕후란! 이란 소리를 들었다. 누가 누구더러! daliy pic 2016.0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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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 눈 이월, 눈 2시간 반이면 서울에 도착하는 평소와 달리,5시간 반 소요 예정이라고 적힌 화면을 보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귀에 이어폰을 끼웠다.예능 프로그램 하나를 1회부터 보기 시작하며 시간을 보내다 휴게소에 도착하니 따뜻한 차 창문에 서린 김에 잘 보이지 않던 눈이 한가득.15분 꽉 채워 눈 구경을 하고는 다시 버스에 올라탄다.겨울과 함께 쌓여있는 눈 눈 눈. snap 2016.0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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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7 - 설빔 16.02.07 - 설빔 설빔으로 발가락 양말. 귀요미 아이템이라 평소에 매일 매일 신지는 않고, 가끔씩만 착용하는데, 그래도 설빔이라며 기분상 새걸 꺼내 신었다. 내 발을 보신 어머님은 날도 추운데 왜 발가락을 내놓고 다니냐고 걱정하셨... daliy pic 2016.02.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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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9 - 한 달 16.01.29 - 한 달 가장 추운 시간 캄캄한 새벽도, 두시간씩 꼬박 두번을 다니는 출퇴근길도 드디어 한 달 뒤면 끝.시간이 참으로 빠르고 더디다. daliy pic 2016.02.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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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9 - 한가한 시간 16.01.29 - 한가한 시간 오랜만의 야근. - 이라기 보단 어찌어찌 컨펌을 기다리다보니 6시 통근버스를 떠나보내게 되어서사무실에서 놀까 어쩔까 하다 일단 짐을 챙겨나와서버스타러 가는 길목에 있는 카페로 들어간다.넓은 카페를 혼자 쓰고 있는 느낌으로 치즈케이크랑 루이보스티라떼 한잔.책을 읽고 있자니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던 저녁 시간. daliy pic 2016.02.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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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8 - 우주 16.01.28 - 우주 무대뒤로 반짝이는 배경을 보며, 그러고보니 이 오빠나 저 오빠나 다들 우주우주 하구나_ 하고 깨달았다. 밤과 별과 우주 그리고 오빠가 내 덕질의 구성 요소인 듯. 오늘 밤도 별빛 아래 잘 놀았습니다. daliy pic 2016.01.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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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8 - 빵, 풀, 고기. 16.01.28 - 빵, 풀, 고기. 이 얼마나 은혜로운 조합인가 daliy pic 2016.01.2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