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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버스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눈이 잔뜩 쌓여있더니,
오늘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는 볕이 좋구나.
막히는 버스 안에서,
명절 고향방문은 깊숙한 던전같다. 퀘스트는 깼는데 너무 많이 들어와서
다시 돌아가서 완료를 받기까지가 너무 힘든거지. 자동 귀환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 라고 말했다가
이래서 덕후란! 이란 소리를 들었다. 누가 누구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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