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나 재미없던 바이어스가 재미있던 어느날, 물 들어 온 김에 노 젓는다는 말처럼 재미있을때 열심히 연습을 해두어야 손에 익을 것 같아 여러개의 발매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직 재활용 할 수건도 많이 남아 있기도 하고, 숙제로 받았던 원단 남은 것들이 점점 늘어나기도 하는데다가 가끔 만나는 사람들한테 건내주기도 좋은 아이템이라. 바이어스랍빠도 사두었지만 손으로 하는게 더 쉽다는걸 알아버려서 나름 큰 돈 주고 산 랍빠를 어찌해야하나 고민 중. 언제나 장비병은 앞서 나간 구매로 약간의 후회를 불러오는 법. 그렇지만 그걸 살때만 해도 바이어스는 피하고 싶은 재봉 1순위 였기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바이어스 메이커는 알리에서 매우 싸게 세트로 구입했고, 50mm는 가격이 많이 차이나지 않아 국내 주문으로 빠르게..
커다란 밤비 커트지로 어떤걸로 만들까 고민하다 발매트와 슬리퍼를 만든다. 김크림이 나이가 들어 토쟁이가 되었는데 꼭 바닥이 아닌 어딘가에 하기 때문에 80%의 확률로 욕실 발매트가 희생된다. 그때그때 빨수는 없어 흔적을 치우고 모아뒀다가 한번에 세탁하는데 덕분에 여러개의 발매트가 필요해져서 겸사겸사. 얼마전에 집에 수건을 싹 다 바꿨는데 전에 쓰던 수건도 아직 멀쩡해서 버리긴 아까워 한쪽에 쌓아뒀다. 이번에 같이 쓰면 좋겠다며 반짝해서 리싸이클링. 수건2장과 린넨원단을 함께 누빔하여 바이어스로 감싸준다. 매일매일 바꿔쓰면 좋은 발매트는 흡수도 잘되고, 자주 빨고 건조를 돌려도 튼튼할 수 있는 재질이 좋다. 수건과 린넨원단이 제 역할을 잘 해주겠지. 작은 커트지로는 홈슬리퍼를 만든다. 4컷으로 각각 발등과..
신혼집 선물세트를 만날 기회가 없어 묵혀두다 택배로 보낼 생각을 했더니 왠지 허전한 느낌에 뭐라도 더 보태볼까 싶어 만든 룸 슈즈와 발매트. 줄무늬 원단은 안 입어서 내놓으려고 쌓아뒀던 티의 재활용인데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신혼 부부 세트니까 남자용 여자용으로 사이즈를 다르게 세트. 4온스 접착솜이 마침 똑 떨어져 7온스 솜이 누벼져 있는 미끄럼 천으로 만들다가 너무 두껍고 바느질 하기 쉽지 않아 새로 주문했다. 새로 주문한 접착솜은 접착제가 예전보다 더 고르게 붙어있는 것 같아 보였는데, 물 뿌리고 다림질해서 붙이기 귀찮아서 그냥 퀼팅만 해두었지만 떨어지지 않을거야, 그럴거야 (...) 매트도 통일감을 주려고 한쪽에 줄무늬 원단을 덧대고, 세탁하면서 떨어지지 말라고 무늬에 맞춰 박음질을 해서 튼튼하게..
조카 휴대용침대 가방에 쓰인 천을 협찬 해준 댕을 위한 발매트. 원래는 발 매트를 만드려고 사뒀던 천이라길래 남은 부분으로 매트와 서랍 덮개를 만들었다. 폭신하면 더 좋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푹신하지 않아도 쓸만하길래 4온스 접착솜만 대었다. 너무 얇아서 발 닦을때 천이 구깃구깃 발을 따라다니지만 않아도 괜찮더라. 사진이 흔들리는건 내 손이 떨려서겠지만... 그렇겠지만 이놈의 김딧피 엉엉. 앞면은 요렇게. 지그재그 방향이 길이와 맞게 가로면 더 좋을뻔 했지만 남은 천을 활용하다보니 세로로. 그런데 계속 보니 그렇게 나쁜 것 같지도 않고 뭐 괜찮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안보여서 찍을 생각을 포기했는데, 흰색 부분마다 안에 접착솜이 세탁하고 틀어지거나 돌아다니지 말라고 지그재그 맞춰서 누빔해두었다. 바이어스는..
욕실 앞에 놓여진 발매트는 언제나 고양이들의 차지라서, 극세사나 타올 재질의 발판은 점점 털과 친해지고, 세탁을 해도 똘똘 말려 떨어질 줄을 몰라 항복을 선언했다. 그렇다면 새로 만들어 버리겠다며 지난 설 쯤 안 쓴다며 댕이 안겨준 접착솜도 쓸 겸 원단서랍을 뒤졌다. 심플하면서도 하얀 털이 잘 안 보이고, 너무 하얗지 않아서 매일매일 빨지 않아도 괜찮은건 어떤 것일까 고민하다 코튼빌 커트지를 꺼냈다. 고이 모셔둔다고 어디 쓸데 생기는 것도 아니고 아까워하지 않기로 하며 매일 쓰는거니 괜찮다고 과감하게 꺼내어 싹뚝 재단. 커트지 사이즈가 정사각형이라 옆에는 심플한 데일리라이크 원단을 덧대었다. 일반 소품이면 솜을 다리미로 접착시키고 끝이겠지만 자주 빨아 쓸 녀석이라 누빔도 해주고. 미끄럼 방지 원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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