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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리싸이클링 발매트

_e 2017. 9. 24. 22:57


그렇게나 재미없던 바이어스가 재미있던 어느날,
물 들어 온 김에 노 젓는다는 말처럼 재미있을때 열심히 연습을 해두어야
손에 익을 것 같아 여러개의 발매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직 재활용 할 수건도 많이 남아 있기도 하고,
숙제로 받았던 원단 남은 것들이 점점 늘어나기도 하는데다가
가끔 만나는 사람들한테 건내주기도 좋은 아이템이라.


바이어스랍빠도 사두었지만 손으로 하는게 더 쉽다는걸 알아버려서
나름 큰 돈 주고 산 랍빠를 어찌해야하나 고민 중.
언제나 장비병은 앞서 나간 구매로 약간의 후회를 불러오는 법.
그렇지만 그걸 살때만 해도 바이어스는 피하고 싶은 재봉 1순위 였기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바이어스 메이커는 알리에서 매우 싸게 세트로 구입했고,
50mm는 가격이 많이 차이나지 않아 국내 주문으로 빠르게 받았다.
50mm도 한번 해봐야하는데 일단은 25mm가 손에 익어서 발매트는 죄다 그걸로.


셔츠를 만들고 남은 린넨 원단과 에코백을 만들고 남은 면 원단을 꺼내 앞면에 대어주고,
모자란 부분에는 다른 원단도 패치해주고는 수건을 두겹씩 겹쳐 누빔을 한다.
바이어스를 깔끔하게 둘러주면 완성. 이제 재활용 할 수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늘어난 발매트 덕분에 몇개는 선물하고도 충분히 남아 김크림의 토쟁이 시즌에도 끄떡없이 지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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