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사랑 노래를 이틀째 흥얼거리고 있다. 단콘의 여파는 무시무시해. 근데 가을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이 오빠 3,4집, 싱글들은 계절 바뀔 때 더 빛을 발한다. 요새는 김사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고, 그 와중에도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 것에 놀라고 뭐 그러는 중. 이게 진지하게 옛날 오빠들에 대해 빠순이 모드로 들어가면 내 오빠가 유명하지 않다는 것에 안타까우면서 유명해지면 왠지 싫은 미묘한 기분이 들고 그런다. 진정한 오덕의 기운이지. 암. 2. 아, 그래서, 금요일엔 정리를 좀 했다. 티도 안나는 화장실이랑 책장있는 작은방 정리. 더 버려야 하는데 못 버린 것이 너무 많아서 정말 날잡고 죄다 버려야한다며 다시 마음을 잡고 다른 곳은 일부러 손대지 않고 있다. 그러고보니 금요일 밤에..
김사랑이 우주에서 노래 부른다며 ICU 뮤비 뜬 것 보고 감격에 겨워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단독 콘서트 날이 다가왔도다. 잊지 않으려고 집에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페북에 후기 겸 메모를 남겼는데 이게 전지적 빠순이 시점인거라. 그렇지만 나는 내가 빠순이라는걸 언제나 인정하고 사는 신녀성이니까, 그런 것 따위 개의치 않고 좀 더 살을 붙여 암향에도 남겨둬야지. 1. 스탠딩 공연이라 입장순서가 예매순서라서 현장 수령하는 티켓에 입장 번호를 손으로 써서 나눠 줬다. 상상마당 라이브홀은 처음이었는데 계단으로 줄을 세우는데 티켓 수령도 그 줄에 뒤섞여야 하는 협소함에 공연 들어가는게 제일 지쳤던 것 같다. 그래도 공연장은 에어컨도 잘 나오고 생각보다 쾌적한 환경. 그 와중에도 다들 몇번이세요? XXX번입니다...
1. 셔틀버스 타러가는 길, 휴가 때 무얼하는지 물으시길래 별 것 없다 했더니 당장 월/화 휴가 캔슬. 9월에 j씨와 함께 여행이나 가라신다. 좋은데 미묘한 이 기분은 너무 갑작스럽기 때문이지. 그래서 월/화 대비 미친 듯이 일한 오늘이었고, 모두에게 수요일에 뵙자며 인사도 했지만 월요일에 출근. 여름은 열심히 일만 할 팔자인가보다. 아, 프로젝트도 연장 됐다. 5월 중순까지. 벌써 한달이 넘게 지났다며 놀라워했는데, 아직 열달은 남은 것에 또 놀라웠다. 2. 김사랑 단콘 공지가 떴는데 양일이다. 마음이야 이틀 다 가고 싶지만, 이미 그민페 티켓을 끊어놨으니 하루만 선택하기로 했다. 하나는 올림픽홀, 하나는 상상마당. 강을 건널 수 없는 병에 걸린 관계로 올림픽홀의 공연이 어쿠스틱(!!!)임에도 불구하고..
왜죠, 왜 김사랑은 나는 열여덟살이라고 외치던 스무살때랑 얼굴이 똑같죠. 게다가 더 귀여워. 원래 귀여운건 알았지만 그거 별로 티 안내는 컨셉이었잖아, 근데 왜 이렇게 귀여움을 퐁퐁 내보이는거죠. 역시 남자는 나이를 먹고 볼 일 인가. 드디어 신보다, 게다가 정규야. 새 앨범. 잇츠 뉴. 아 감격스러워라. 그래서 지산이 나오는 거구나, 그민페에 나와주면 나는 작년 규호언니 무대처럼 툭치면 울 것마냥 넋 놓고 보겠지만 그런 기대는 하지 않겠다. 단콘이나 가지 뭐. 그래 너오빠 정규 신보인데 내가 단콘 못 갈까봐 ! 난 예매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으으으으. 우주다. 우주야 좀비고 뭐고 모르겠고, 그냥 우주에 김사랑이 있다. 그게 너무 좋아서 이 뮤비가 더 좋음. 우주와 김사랑이라니. 우주를 배경으로 김사..
1. 아침 버스에 타러 가는길에는 비가 분무기로 뿌려대는 것 마냥 내리더니 막상 도착해 내리고 나니 비가 그쳤다. 지역이 달라지면 날씨도 달라져서 서울에선 괜찮았던 젤리슈즈가 가끔 여기선 민망해지기도 하고 뭐 그렇게 지낸다. 모두의 걱정보다 덜 피곤한 건 내가 버스에서조차 엄청 잘 자기 때문인 것 같고, 이러다 훌쩍 내년 봄이 될 것 같고. 2. 어제는 남들 다 일하는데 혼자만 휴일이어서 집에서 원피스 한벌 만들면서 밀린 일말의 순정을 봤다. 우성쌤이 김쌤 좋다고 돌직구 날릴때 마다 좋다며 끙끙. 구체적으로 이땐 이래서 이랬고, 저땐 저래서 저랬다고 하나하나 말할 때 마다 어쩜 저렇게 대놓고 그러냐 - 어릴적 저런 이야기 안 들어본건 아니지만 삼십대 후반 남자가 날리는 돌직구랑 십대 후반, 이십대 후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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