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놀러 온 친구네 꼬꼬마가 고래를 너무 좋아해 놓지를 않더라. 그건 이모 것이라며 작은 것을 만들어줘서 보냈는데, 다음 날 엄마 고래는 잃어버렸다며 고양이랑 같이 이모네 있다고 했다길래 엄마고래 만드는게 뭐 그리 어렵나 하고 완성. 아이들 선물용으로 원단을 뒤적거릴때마다 느끼는건데, 아무리 찾아도 꼬꼬마들용 원단은 보이지 않아서 크리스마스라고 혼자 의미를 두고 그나마 알록달록한 놈으로 꺼내어 들었다. 그래서 이모의 이른 크리스선물이라고 치고 미리, 크리스마스 고래. 먼저번 고래보다 사이즈는 작아졌는데 (큰 사이즈 도안이 지금 집에 없어서 일러에서 미니용으로 그려두었던 도안을 크게 키웠다) 꼬리와 지느러미는 커졌다. 커진 꼬리가 더 고래고래해서 마음에 쏙 든다. 고래의 전체 길이는 여자 손으로 한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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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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