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우주 락페(우리가 주최하는 락페스티벌)를 우연찮게 발견했는데 돌아오는 토요일이래. 가격도 라인업도 신남도 모두 모두 쇼파르쇼의 모자람을 달랠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체력도 모자랄 것 같아서 카톡을 열어 '이런게 있다'라고 쓰다 지웠다. 이번 주말에도 달리면 한 한달치 수명은 깎아먹을 것 같은 기분이랄까. 나름 흥이 많은 아이였지만 흥만 가지고 살기에는 몸이 고달파 없는 듯 살아왔지 싶다. 그러다 한번 흥이 나기 시작하면 대 분출에 체력 방전. 주말의 피곤함이 아마 오늘쯤이면 가시지 않을까. 쇼파르쇼 끝나고 너무 달려서 어제까진 기억이 희미하다는 이야기다. 하하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혀를 차고, 책을 들고 있으면 칭송하는 이상한 문화가 자리 잡은 것 같이 느껴지는 건 나만 그런것인가. 캠페인이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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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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