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사랑하지 마오
겨우 반나절동안 쪽지를 2개나 받았다.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속은 여린 여자인 것 같다며, 남자에게 상처받은 적도 있고, 쉽게 다가가지 못하지만 의외로 빨리 친해질 것 같다며 이런 나에게 연애에 대한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싶단다. 소개해 준 카페에 들어가보니 국내 최초 연애 컨설팅 사업에 등록한 업체라는데, 유부녀한테 어떻게 연애의 솔루션을 제시해 줄건지 궁금해졌다. 몰래 연애하는 법을 알려주나. 그러고보니 '너는 강한척 활발한 척 하지만 사실은 여리고 외로운 여자'는 어떤 여자에게 건내도 먹히는 필살기인 듯. 그리고 또 다른 건 일본 여행 동호회에 남긴 댓글에 대한 가르침인것 같은데 왜 그걸 굳이 쪽지로 보내는 지 모르겠고, 찾아보니 활동도 안하는데 그러니까 왜 그걸 굳이 나에게 쪽지로 보내는 지..
ordinary
2015. 2.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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