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언젠가는 쓰겠지, 이건 아까우니까- 라며 쌓여있는 것들을 조금씩 정리해 버리고 있다. 진열보다 수납을 좋아해서 죄다 안쪽에 각을 맞춰 줄을 세워 쌓아놨던 것들을 종종 꺼낸다. 눈에는 전혀 보이지 얂아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이 없어 보이는데다가 아직 멀었지만, 그렇게 버리다보면 좀 더 가벼워지겠지. 버릴 것과 아닌 것들의 구분은 명확하지만 애매하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은 것이 여러개 있는 것들은 내다 버려도 괜찮지만, 그 와중에도 그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것들이 있어 선뜻 버리지 못하게 된다. 그렇지만 버리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후회나 안 좋은 마음은 없다. 그런 것들은 결국 시간을 지내다 보면 하나씩이라도 더 버리게 되어있고, 이렇게 비우는데도 아까워 못 버리는 것들은 정말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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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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