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려받은 옷들과 물건들을 정리하고, 선물받고 새로 만들고 사둔 것들을 세탁한다. 긴머리만 없는 라푼젤처럼 집 밖으로 못 나가는 요즘이라 천천히 가만가만 움직이고 있다. 아, 수술 날짜도 잡았다. 언제가 좋냐길래 아무때나 괜찮다며, 세상에 나오면 자기 맘대로 못 살텐데 안에서라도 자기 맘대로 있어야죠- 했더니 쌤이 엄만 나와도 맘대로 살게 해주실거 같은데요- 라면서 웃더라. D-28. 맞다 나 이런것도 만들었었찌. 이름이 #슈키 인 쿠키 라던데 난 맨날 화산송이나 감자로 부름(...) 이건 사진도 안찍고 선물로 보냈던지라 남은 사진이 없구먼. 유아용 세제를 리필만 샀다길래 신이 나서 그만... 원래 있던 세제들도 소분통에 죄다 옮기고 라벨링까지 끝냈다. 아이고 신나. 표정이 특히 귀여운 온습도계 오늘
프로젝터 때문에라도 조명이 대체로 어두웠는데 그게 사진찍기만 나쁘지 무대 분위기로는 매우 좋았다고 한다. 자리가 맨 앞 오른쪽 끝이라 원중씨에 정확히 가려서 필립씨를 1도 못보려다 멤버들이 일어나서 공연하는 타임이 생겨 0.8 정도를 볼 수 있었고, 보람씨 목소리는 1도 못들음 흑흑. 열기구도 오랜만이라 신이났고, 신곡도 두곡 다 해줘서 신이났지. 스노클링은 같이 잠수하는 느낌이었다. 우린 별거 아닌 말들도 모든 걸 기억해주는 - 그런 사이로 음악속을 헤엄치며 지냅시다. + 드디어 공연사진 밀린 것 정리 끝. hx90v를 들이고 나서 줌이 잘 땡겨지는건 좋은데 아무래도 똑딱이라 노이즈가 어마무시. 그렇지만 카메라를 이고지고 공연 볼 생각은 없으니 앞으로도 노이즈는 어마무시할 예정. +2 공연사진들 보다보..
이름을 바꾼 m은 이제 h가 되었다. 어제 받아온 이름이라는 이야기에 바꾼 이름은 많이 불러줘야 하는거라며 아직 정식 신청도 들어가지 않은 이름을 계속 불러보기로 했다. 말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이 더 부끄러워하며 이름을 불러주기를 며칠, 둘이 만나서도 익숙치 않아 m을 불렀다가 h를 불렀다가 한다. 나는 점이니 사주니 그런 것 모두 믿지 않지만, 누군가 그걸 믿고 나아가려고 한다면 그 사람의 믿음은 믿어주겠노라 생각한다. 부디 h의 믿음이 간절한 만큼 이루어지기를.
- 크림
- galaxy note4
- singer9960
- 싱거9960
- Huawei P9
- NEX-5N
- camera360
- 크림치즈
- sewing swing
- 고양이
- 치즈[루]
- a5100
- SELP1650
- daily pic
- e.el /
- e.oday /
- springsong.pp /
- mayry /
- Amil /
- YUA /
- hadaly /
- hadaly_t /
- bluetang /
- kyungssss /
- hutjae /
- cherrymoa /
- kagonekoshiro /
- 9oosy /
- oamul /
- tatsuya tanaka /
- sunlightproject /
- dearphotograph /
- tadis12 /
- musicovery /
- Zooma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