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트리는 아일랜드 전통으로, 신랑 신부를 축복하며 방명록 대신 지문을 찍고 서명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12월에 결혼을 하는 e언니의 의뢰. 일러스트로 작업했다. A3 사이즈를 이야기 하니 그것보다 큰 것이 좋다고 해서 A2 사이즈로. 기존에 판매하는 것들이 캔버스 천이라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수입지로 출력해 결혼식 당일에는 액자에 유리 없이 이젤에 세워 둘 예정. 요건 옆에 같이 둘 A4 사이즈의 설명서. 샘플 서명은 장동건, 정우성 등등 초호화 게스트들이 (...) 당일, 실물에는 더 많은 지문을 나무가 풍성해졌으면 한다.
만들어두었던 캔들과 선물 받은 캔들들을 거의 다 써가서 달이 바뀌자마자 왁스와 오일을 주문했다. 모아두었던 유리병들과 안 쓰던 유리컵들에 왁스를 채우고도 살짝 남아 구석에 있던 포숑틴케이스도 꺼냈고- 2키로를 녹였는데도 요 것밖에 안되지만, 이것도 꽤 오래 쓸 양이다. 먼저번에는 복숭아향이었는데 이번에는 가드니아향. 캔들을 넣어둔 찬장에서 비누향이 난다. 오래 된 전자렌지는 왁스를 녹이다 깜빡 죽고 다시 살아났는데, 영 비실비실해서 조만간 바꿔야하지 싶다. 프레그런스오일은 1:10 정도의 비율로 넣으라고들 하는데 그 비율로 만들다보면 나의 코와 머리를 너무 공격하는 것 같아, 고양이들 생각도 겸사겸사해서 0.5:10 정도의 비율로.
하도리에 있던 응식당 전경. 아침의 월정리가 예정과 같지 않았던 덕분에 1시에 예약해놓고 12시 20분도 안되서 쳐들어가서 클로즈 간판 앞에서 너무 더우니 들여보내주기만 하라고 진상을 피웠다(...) 사진은 찍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오케이 하고 카메라를 꺼내지 않았고, SNS나 넷에서 소문나는걸 좋아하지 않는 다는 말에 그러마 했지만 다녀왔다는 기록의 의미로 정보 하나 없이 그림만 하나 올릴테다. 셋이서 먹고 마시고 넷이서 이야기도 하고 뭐 그러다보니 시간도 훅 가고, 그날 제대로 된 하루 일정이라곤 여기가 끝이었는데도 아깝지 않았더랬다. 입으로 전해 찾아가는 모양새가 마치 구전 가요나 전설의 장소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눈꽃씨에게 들었던 식당이니 고마워서 제주도에 갈 것 같다는 헛재에게도 입소문 ..
9*5cm, 휘라레(린넨커버), 네 귀도리 같이 지도자 자격증 시험 준비했던 친구가 강의를 다니기 시작했다. 소속 연구회 로고와 개인 수업을 위한 계좌번호, 연락처 등을 담은 명함이 필요하다고 해서 디자인. 본인이 직접 색칠한 일러스트를 넣은 디자인 및 서너개의 디자인 시안이 나왔지만 역시 일러스트가 있는 시안이 마음에 든다며 선택했고, 핑크와 연두색 중에 고민하다 핑크는 조금 흔한 것 같다며 연두색으로 최종 결정됐다. 폰트는 좀 더 심플하게 작업했었지만 끝이 꺾인 셰리프체에 가까운 귀여운 글씨체가 좋다고 해서 폰트 역시 변경했다. 어두운 색의 경우 뒷묻음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밝은 파스텔톤이라 걱정 없을테니 용지는 휘라레로 결정했다. 린넨커버라고도 불리우는 휘라레는 린넨 원단의 질감과 비슷한 무늬..
로고, 브랜드 컬러, 명함, 상품 Tag, 스티커, 가격표. 올해부터는 패브릭 관련으로 플리마켓에 본격적으로 나가볼까 싶어 BI 작업을 시작했다. 마침 봄이기도 하고, 매년 기다리는 계절이기도 해서 봄과 내 이름의 성을 따와 SPRING SONG, 봄노래. 봄이면 핑크색이나 연초록색이 먼저 떠오르지만 나의 봄은 언제나 청춘의 푸른 봄이라 좀 더 청춘의 느낌에 가까운 청록색으로 컬러 결정 - 이라고 거창하게 쓰고 있지만 그저 단순하게 청록색 덕후라 그렇(...) 명함은 수입지로 200장 단위, 상품택이나 가격표는 일반 용지라 1000장 인쇄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스티커는 원형 도무송으로 하려다가 전체적으로 각진 느낌이라 통일감을 주기 위해 사각 재단형으로 모조지에 인쇄했다. 코팅을 별도로 하지 않아 ..
3*3cm, 아트지 유광코팅, 원형 도무송. 폴리머클레이 공작을 하고 있는 윤소의 6월의 신부 스티커. 플리마켓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온오프라인 판매 모두 하고 있는 중. 로고 및 블로그 주소가 잘 보이도록 도일리 디자인과 6월의 신부라는 컨셉에 맞게 셀프 웨딩사진을 한장 받아 넣은 디자인. 작은 악세사리들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사이즈도 딱 오백원짜리 만한 미니 사이즈. 실물 후기도 남겨준 윤소에게 감사 :-) 6월의 신부 - http://blog.naver.com/daybreak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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