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은 한 순간
지난주 내내 조퇴+이틀을 내리 쉰 게 민망하고, 8월에도 한달 쉬니까 휴가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 그래도 다녀오라는 말씀에 또 냉큼 날을 받았다. 3일이나 주는 휴가에 이번에 새로 생긴 트롤리를 타고 서울 투어를 같이 할 계획이었던 쏠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제주 가자' 사실 어제 회식에 이야기가 살짝 비쳐, 잠이 덜 깨 거실 쇼파 누워 선풍기를 쐬는 j씨에게 '나 제주도 갈지도 몰라'하고 나온 출근길이었다. 당장 일주일도 남지 않은 날의 비행기표를 끊고, 성수기라 자리가 남아있을지 모르는 게스트 하우스들에 전화를 돌린다. 제주는 고등학교 수학 여행이 전부라 그때의 기억이라곤 밤에 모두 모여봤던 가을 동화 마지막회와 다리 한쪽에 몸통이 들어갈 것 같던 힙합바지와 머리에 씌여져 있던 벙거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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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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