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펑펑펑
1. 어제 아침엔 고구마를 올려놓고 화장을 하는데 펑 하고 터졌다. 깜짝 놀라 오븐을 여니 터져서 노란 살을 드러낸 홀쭉한 고구마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튀어올라 자리를 옮겼는지 천장에도 고구마 범벅. 바쁜 와중에도 뭔가 괜히 웃겨서 혼자 키득대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누구 같이 웃을 사람이 없단거에 아쉬워하며 서둘러 고구마를 꺼내고 눌러붙기 전에 오븐을 닦아내고 출근준비를 다시 시작했다. 펑펑펑. 잔 고구마는 조금 덜 구워야지. 너무 뜨거워 부푼 가슴은 언젠가 기어코 펑펑펑. 2. 요새 도화살 메이크업이 인기라던데, 괜한 살부심이 문제다. 나는 도화살이 있어 남자들이 자꾸 꼬여, 라던지 나는 역마살이 있어서 여행을 너무 자주 다녀, 라던지. 곤란한듯 말하는 걸로 보이지만 사실은 별로 안 곤란하게 여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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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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