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레샵 호수 입구의 기념품 가게에 있던 꼬꼬마들의 똥꼬발랄함을 여실히 보여준 아깽이. 저 뒤에 형제 아깽이의 팔이 흐릿하게 보인다. 건기의 끝자락이라 다 마른 호수 입구의 강을 천천히 배로 지나면 바다마냥 드넓은 호수가 나온다. 평생을 뭍으로 나오지 못하고 물 위에서 지낸다는 보트피플들의 수상가옥들. 학교도 있고, 교회도 있다. 마지막 일정이었던 왓트마이 사원. 작은 킬링필드라고 불리운다. 씨엠립 근방에서 발견된 유골들을 위해 세워진 추모 사원. 프놈펜쪽에는 좀 더 큰 규모의 사원들과 크메르루즈가 사용했던 건물들도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한다. 일정내내 차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서 나이 많은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는데 불과 3-40여년 전의 일이니 그때 죽은 젊은 사람들이 워낙 많아 남아있는 사람이 많지 않..
반데이스레이 입구. 사이즈는 작지만 일정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복원을 위해 돌들에 번호를 적어두었다고 한다. 앙코르유적군 곳곳에는 저런 돌들이 많다. 가끔 이 사원에 있는 돌 저쪽에 가져다 쓰는 돌려막기도 한다고; 다른 사원들은 끌 같은것으로 조각했다고 하면, 반데이스레이는 바늘로 조각했다고 하더라. 전체적으로 붉은 빛을 띄고 있고, 역시나 기둥에도 벽에도 작은 공간에도 촘촘하게 조각들이 들어차있다. 조각이 너무 정교해서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있자면 작은 사원인데도 한참이 걸린다. 나와서 찍은 반데이스레이. 포토스팟이라며 가이드가 모두의 사진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찍어주었는데 가이드는 스팟을 잘 알지만 사진은 잘 못 찍나 (...) 사진이 역광이라던지 뭔가 하나쯤은 미묘하게 이상하다. 그래도 기념사..
전날 민속촌에서의 더위를 맛본 모두의 동의로 이른 아침에 툭툭이 타고 출발. 우리 기사 아저씨는 자신을 잘 찾으라며 등에 써진 9598 을 가리켰다. 바이욘 사원. 여행이 어땠냐고 묻는 사람에게 했던 대답의 대부분은 '돌을 많이 보고 왔어'인데, 그도 그럴 것이 사진으로 남은 것도 그저 돌 무더기, 내가 보고 온 것도 그저 돌 덩어리들이라서. 그렇지만 그 돌 들이 직접 볼때는 그냥 돌이 아니었다. 벽 하나, 기둥 하나, 사원들을 이루고 있는 돌 하나하나에 새겨진 조각들과 쌓여지고 놓여진 풍경들. 그걸 말로 설명하자니 역사를 늘어놓을 수도 없고, 무어라 설명 하기도 어려우니 그저 돌을 많이 보고 온 여행. 화장실의 경고 문구인데 오른쪽 두번째는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따프롬 사원. 아무리 웅장한 사람의 손..
호텔 로비의 코끼리상. 캄보디아의 아침 날씨는 더운 여름 같고, 낮이 되면 더위를 잘 안타는 나도 땀이 주륵주륵 흐른다. 서 바라이 호수. 건기가 끝날 무렵이라 물이 거의 없어서 '이게 뭐야'하게 되던 곳. 우기가 지나고 나면 앞에 있는 흙있는곳 까지 물이 다 차겠지. 우기가 시작되려고 슬쩍 폼을 잡는 건기 끝자락이라 물들은 다 마르고 더워서 관광객도 적다. 성수기에 오면 더 멋진것들을 보겠지만, 나와 j씨를 사람이 적은게 더 좋은 관계로 괜찮아 괜찮아. 민속촌 미니버스. 귀여워서. 제일 더운 한낮에, 그것도 더위에 익숙해지지도 않은 첫날에 민속촌을 돌자니 공연이고 뭐고 다 모르겠고 얼른 돌고 시원한 전시관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가득차서 걷는데 보인 아치. 동화의 나라 컨셉으로 꾸며놓은 테마 정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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