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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의 코끼리상.
캄보디아의 아침 날씨는 더운 여름 같고, 낮이 되면 더위를 잘 안타는 나도 땀이 주륵주륵 흐른다.
서 바라이 호수.
건기가 끝날 무렵이라 물이 거의 없어서 '이게 뭐야'하게 되던 곳.
우기가 지나고 나면 앞에 있는 흙있는곳 까지 물이 다 차겠지.
우기가 시작되려고 슬쩍 폼을 잡는 건기 끝자락이라 물들은 다 마르고 더워서 관광객도 적다.
성수기에 오면 더 멋진것들을 보겠지만, 나와 j씨를 사람이 적은게 더 좋은 관계로 괜찮아 괜찮아.
민속촌 미니버스. 귀여워서.
제일 더운 한낮에, 그것도 더위에 익숙해지지도 않은 첫날에 민속촌을 돌자니
공연이고 뭐고 다 모르겠고 얼른 돌고 시원한 전시관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가득차서 걷는데 보인 아치.
동화의 나라 컨셉으로 꾸며놓은 테마 정원인데...
들어가면 이런것들이 반긴다. 무서워 (...)
여긴 달마시안 존인데,
가까이서 본 달마시안들은 위에 십이지상보다 몇배는 더 무서운 관계로 입구에서 찍은 사진만.
j씨와 내가 좋아하는 물과 풀과 나무 건물들이 어우러진 풍경.
캄보디아의 흐름을 전시해놓은 전시관인데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려다
눈이 마주쳐서 깜짝 놀랐던 아저씨. 과거 ~ 현재의 무비스타 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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