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에 눈을 뜨고는 어차피 지각이니 에라 모르겠다 삼십분을 더 잔다. 오랜만에 출근길 지하철에 끼어 길을 나서니 예전에는 대체 어떻게 이런 지하철을 타고 다닌건지. 새벽에는 아직까지 서늘한 기운이 있어 몰랐는데 늦으막하니 회사에 도착하니 오전인데도 해가 뜨겁다. 아침부터 모험을 떠나는 용사마냥 용감하게 먼길을 거쳐 사무실에 앉아 있으니 폭염주의보라는 재난문자가 온다. 아침 여섯시 반에 일어났는데 어째서 나는 지각인가, 5월의 장미가 탐스럽게 피어났는데 어째서 날씨는 폭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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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20. 17:00
오늘은 줄이 짧은 편. 목표는 저 앞에 조그맣게 보이는 그 곳. 줄을 서고 기다려야하는 출근 길이라니 누가보면 아이돌 콘서트 줄 인줄 알지 싶다. 보안이니 어쩌니의 이유로 외주직원 층을 분리하고 심지어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만들어 달았지만 계단은 개방해 주지 않아 이용할수 없어 아침 점심 저녁 3번씩은 작은 2개 엘리베이터가 모자라 줄이 길다. 우리끼리는 용역이랑 같은 입구를 쓰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 농을 나누기도 하는 그럭저럭한 아침 풍경. 덕분에 계절이 지나가는 것을 확실히 몸으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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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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